




‘아이’도 설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가족 영화지. 팍팍한 현실 속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우리들에게 제격이야. ‘증인’, ‘신과 함께’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김향기는 물론 데뷔 27년차 베테랑 배우인 류현경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봐.
반면 재개봉하는 영화들도 빠지면 서운해. 어느 순간부터 재개봉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잖아. 고도의 기술 발전으로 옛날 영화도 깨끗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올 설에는 2005년 작 ‘해리포터와 불의 잔’과 2017년 작 ‘원더’를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어. 바로 그 다음 주에는 멜로 장인 ‘비포 미드나잇’, ‘클로저’, ‘원챈스’ 등이 찾아온다는 소식.


극장조차 갈 생각 없는 ‘집콕러’들은 어떡하냐고? 걱정 마. 방구석 영화관도 흥할 예정이거든. 뛰어난 안목으로 매번 히트를 치고 있는 ‘왓챠’의 ‘익스클루시브’를 봐. ‘킬링 이브’, ‘체르노빌’로 이미 ‘콘텐츠 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 오늘 공개 된 작품들 중 ‘브레이킹 배드’ 제작진이 만든 범죄 스릴러 드라마 ‘코요테’, 공포와 코미디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좀비 영화 ‘냠냠’이 눈에 띄어. ‘넷플족’들은 뭘 보면 좋을까? 아래 2월 추천 신작 리스트를 공유할게. 며칠 전 공개된 ‘승리호’를 본 에디터의 소감은, “음… 이게 한국의 ‘가오갤’이라고?!”로 대신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