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화려한 레드 컬러가 빠질 수 없죠.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에는 좀 더 눈에 띄는 포인트를 주어도 좋아요. 글리터가 섞인 네일 폴리쉬를 바른 뒤 탑 코트를 도톰하게 올려 영롱한 열 개의 루비처럼 표현해보거나, 뾰족한 셰이프로 다듬은 손톱을 레드 컬러로 풀 컬러링 한 뒤 메탈릭한 느낌의 파우더를 올려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해보세요. 손톱을 좀 더 길게 연장하면 더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 아트를 시도할 수 있는데요, 레드 컬러를 베이스로 핑크와 와인, 버건디 등을 톤온톤으로 믹스해 패턴을 넣어주면 색다른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한 반짝이는 조명처럼 글리터를 활용해 손톱에도 화려함을 더해볼까요? 네일 아티스트
베티나 골드스테인의 실버 벨을 떠올리게 하는 글리터 네일은 조도와 빛의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장점이 있어 짧게 다듬은 손톱도 매력적으로 바꿔주죠. 크리스마스의 시그너처 컬러인 그린과 레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글리터 입자가 큰 색색의 네일 폴리쉬를 선택해 각각의 손톱에 다른 컬러를 제각각 발라주기만 해도 연말 분위기가 연출되죠. 손톱마다 올린 글리터가 과하게 느껴진다면, 베이스 컬러 없이 깔끔하게 정리한 맨손톱 위에 포인트로 글리터를 소량만 사용해보세요. 작은 입자의 골드 폴리쉬를 부분 부분 바르고, 크기가 다른 별 모양 글리터를 불규칙하게 얹으면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지는 크리스마스 네일 아트를 완성할 수 있어요.
손톱 위에 그려진 눈사람, 크리스마스 캔디, 전나무 잎 등 크리스마스 일러스트에서 개성이 돋보입니다. 연보라색에서 파란색으로 그라데이션한 바탕 위에 눈사람을 그려 넣은 디테일은 마치 겨울 왕국을 손톱에 담은 듯합니다. 셀프 네일을 하고 싶다면 정교한 일러스트보다는 간단한 그림을 추천해요. 손톱 라인을 따라 크리스마스 케인을 그려 넣는 방법은 얇은 붓과 가이드 테이프만 준비한다면 쉽게 완성할 수 있죠. 열 손가락을 모두 일러스트로 채울 자신이 없을 땐 한 손가락에만 포인트로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보세요. 작은 손톱 안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리는 동안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