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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ND
1999년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포시(Posh)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가 결혼했다. 이들은 21년 동안 전 세계적 관심과 지지 속에 브루클린, 로미오, 크루즈, 하퍼 등 네 명의 자녀를 둔 ‘행복의 상징’ 같은 대가족을 이뤘다.
로펌에서 직장 선후배로 만난 미셸과 버락 오바마. 오바마의 데이트 신청으로 연애를 시작해 1992년에 결혼했다. 서로를 가족이자 최고의 동료, 베스트 프렌드라 칭하는 이들은 요즘도 SNS를 통해 달콤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영화 〈판타스틱4〉에 출연할 당시 배우와 스태프로 만난 제시카 알바와 캐시 워렌. 2008년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이들은 부부의 우월한 미모를 똑 닮은 세 명의 아이와 함께 여전히 깨가 쏟아지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13년 존 레전드는 결혼식에서 피앙세 크리시 타이겐에게 바치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불렀다. 당신도 한 번쯤 들어보았을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가사의 노래 ‘All of me’. 또 매일 봐도 아름다운 아내를 촬영한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라는 노랫말은 국경을 초월한 만국 공통의 진리? 처진 눈매가 닮은 앤 해서웨이와 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인 애덤 셜먼은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던 앤을 위로하다 사랑에 빠져 2012년 결혼에 골인했다.
니콜 키드먼의 소문난 남편 사랑. 2006년 결혼 당시 알코올 중독에 빠진 키스 어번을 위해 니콜은 재활에 성공하면 1년마다 60만 달러(약 7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독특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 돈보다 앞서는 그녀의 사랑 덕에 이들은 14년간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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