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새로운 계절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을이 묻어나는 바람을 타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바꿔줄 기분전환이 필요하신가요? 집콕이 일상이 된 코로나 시대.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홈 스타일링만큼 좋은 게 없죠!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계절에 어울리는 리빙템 하나면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으니까요. 이때 유용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뽑자면 러그가 빠질 수 없습니다. 러그가 주는 포근하고 온화한 분위기는 여름을 지나 쌀쌀해지는 가을날에도 제격이기 때문이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 유용한 소품인 러그. 구입하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러그를 어느 공간에 배치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예쁜 것보다는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러그를 골라야 하기 때문이죠.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침실이라면 침대, 주방이라면 식탁, 거실이라면 소파 등)와 벽지, 타일 등등 공간의 디테일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눈여겨보길 추천해요.
이와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러그의 사이즈와 쉐이프입니다. 예를 들어 주방에 러그를 배치한다면, 식탁과 의자를 두는 위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 또 식탁 모양에 따라 러그의 모양을 동일하게 맞추는 걸(원형 식탁이라면 라운드 러그를 선택) 추천합니다. 또 사각형 형태로 가구가 배치되는 거실의 경우엔 라운드보다는 스퀘어 타입 러그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배치하는 게 좋답니다. 러그 밑으로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거나 논슬립 처리가 된 러그를 구매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심미적인 이유 외에도 러그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바닥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요. 마룻바닥의 찍힘이나 타일 바닥의 경우 금이 가거나 깨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또 러그로 인해 시각적으로 공간을 분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일체형 구조일 경우 한 곳에 러그를 깔아 영역을 구분해주는 거죠. 또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실제로 보온 효과를 주기도 한답니다.
러그를 사용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세탁이죠. 주기를 정해 러그 전문 세탁소에 위탁하거나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의 러그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른 얼룩의 경우엔 발생 즉시 얼룩의 바깥 부분에서 안쪽으로 긁어 없애야 합니다. 젖은 얼룩은 문지르지 말고 페이퍼 타월로 물기를 흡수시킨 다음에 중성세제를 적신 천으로 닦아주세요. 또 소금과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러그에 문지른 다음 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배우 안소희의 홈 스타일링 영상에서 화제가 된 아이템이죠? 이케아의 '스토엔세' 러그입니다. 텍스처가 느껴지는 도톰하고 촘촘한 소재의 러그인데요.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라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에 두루 잘 어울리죠. 합성 섬유로 제작돼 쉽게 때가 타지 않고 관리가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7만 9천원이라는 착한 가격도 매력적이고요. 이 러그의 경우 여러 개를 이어놓아도 절단면의 이음새가 드러나지 않아 큰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러그를 찾는다면 페르시안 러그가 정답이죠. 화려하고 컬러풀한 페르시안 러그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뽐내는데요. 자칫 과하게 느껴져 혹시 집 안의 분위기와 어울릴까 걱정이라면, 빈티지한 무드를 더한 페르시안 러그를 추천해요. 이는 자라 홈 제품으로 세련되고 에스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러그입니다. 과하지 않은 페일 톤의 색감 덕분에 페르시안 러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어요. 패브릭 소파는 물론 다양한 컬러 톤의 가죽 소파, 앤틱한 무드의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비스코스 소재로 내구성이 좋고 청소가 쉬운 것도 이 러그가 지닌 매력이죠.
러그를 처음으로 구입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위와 같은 러그는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활용 가능한 스테디셀러 리빙팀이죠. 가구와 조명, 소품 등 공간의 무드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 또 컬러 특성상 공간이 넓고 화사해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는 H&M 홈 라인의 제품으로 재생 코튼 직물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랍니다. 탄탄한 조직감의 러그라 직물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잘 끼지 않아 장모 러그보다는 비교적 관리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패턴을 더한 오브제는 공간에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심플한 러그보다는 좀 더 포인트가 되어주는 러그를 찾는다면 패턴으로 재미를 더한 디자인이 정답이죠. 블랙과 옐로 컬러로 완성된 유니크한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알론 맨션의 러그는 100% 천연 코튼 소재로 완성됐어요.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관리가 편한 제품이에요. 뉴트럴한 톤의 가구를 사용 중이라면 이처럼 추상적이거나 기하학적인 패턴 러그를 선택해 근사한 홈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가을가을'한 색감 한 방울 더하기!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컬러의 힘을 빌리는 거죠. 온화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마틸라의 러그는 쌀쌀해진 가을날, 집안의 온도를 높여줄 리빙템이에요. 각기 다른 세 가지 타원 쉐이프와 은은한 웜 톤 색감이 조화를 이뤄 원목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답니다. 러그 색감에서 힌트를 얻어 쿠션과 같은 소품의 컬러를 정한다면 안정적이고 통일된 홈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요. 이 러그는 전체 원단을 프린트하는 방식이 아닌 염색된 원사를 한 올 한 올 심는 자가드 공정으로 완성돼 탄탄한 짜임을 자랑합니다. 10mm 길이의 원사로 완성된 풍성한 볼륨감 덕분에 촉감이 부드러운 것도 장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