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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레전드 명장면.ZIP

2020년, 드라마 속 배우들이 다큐멘터리로 뭉쳤다.

BY김초혜2020.09.16
 
2020년 9월 〈커피프린스 1호점〉 주역들이 13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유, 윤은혜,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등이 모여 드라마 속 연기를 다시 보는데요. 머리를 푹 숙이거나 큰 소리로 웃어버리는 티저 속 배우들의 리액션을 보니 어떤 장면을 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청춘 다큐 다시 스물〉 다큐멘터리 방영 일자는 미정. 자, 이제 드라마 속 명장면을 복습할 핑계가 생긴 겁니다.
 

BEST 1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상관없다”

2007년 한국의 사회적 정서를 뛰어넘는 세기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벌어진 일이죠. 극 중 최한결(공유 역)은 고은찬(윤은혜 역)이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을 이성애자라고 생각했던 최한결이 자꾸 고은찬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리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말합니다. “너 좋아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때까지 한 번 가보자!”
 

BEST 2 “딱 한 번만 안아보자”

최한결은 복잡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고은찬에게 제안합니다. “딱 한 번만 안아보자, 그럼 해결이 날 것 같아” 갑작스러운 포옹을 한 두 사람은 전보다 더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애매모호한 관계는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은 답답함을 선사하면서도, 진실한 사랑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장치로 쓰입니다.
 

BEST 3 “너 진짜 여자야?”

흔들리는 최한결의 마음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성별을 밝히지 못한 고은찬. 이 사실을 뒤늦게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듣게 된 최한결은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고은찬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물어봅니다. “너 진짜 여자야?” 드라마 종영 직전 갈등이 고조된 장면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집니다.
 

BEST 4 “들어오면 집에 안 보낸다”

이탈리아로 유학 가기 직전 1분만 더 함께 있겠다며, 바닥에 앉은 고은찬의 다리를 질질 끌어 밖으로 내보내려는 최한결. 회차 내내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 있던 두 사람이 큰 걱정 없이 알콩달콩하게 연애합니다. 최한결과 고은찬의 진한 키스신 덕분에 시청률이 치솟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