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걸’ 들의 헤어 컬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굿 걸’ 들의 헤어 컬러

화제가 되고 있는 TV 프로그램 ‘굿 걸’에 출연한 개성 강한 뮤지션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그녀들의 헤어 컬러 대탐구!

BY 이재희 2020.06.18

제목은 ‘굿 걸’이지만 마냥 착하지 만은 않은 그녀들이 모였습니다. 음악이면 음악, 춤이면 춤 뭐든 가능한 그녀들이 ‘플렉스 머니’를 걸고 경쟁하는 무대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일 거예요. 저마다 다른 개성은 무대뿐 아니라 그녀들의 스타일에서도 드러나는데요, 그 덕에 형형색색의 헤어 컬러를 구경하는 맛도 쏠쏠하죠.

@youngji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 어딜 가나 이목을 집중시킬 그녀의 헤어 컬러를 보세요. 형광기가 도는 현란한 오렌지 컬러로 솔직하고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증명합니다. 마치 게임 캐릭터의 전사 캐릭터 같은 비현실적인 컬러감으로 ‘플렉스 머니’를 향한 강렬한 의지를 표현했어요.

@queenwasabii

퀸 와사비는 자신의 이름을 쏙 빼닮은 헤어 컬러를 선택했어요. 가발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팝한 와사비 컬러는 멀리서도 한눈에 그녀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강렬하죠. 풍성하게 속눈썹을 붙이고 스모키하게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까지 이보다 셀 수 없는 걸 크러시 룩 완성!

@jiminxjamie

‘제이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박지민은 세련된 투 톤 컬러를 시도했어요. 앞머리는 금발, 뒷머리는 애쉬 퍼플로 이중적인 매력을 보여주네요. 개성 강한 뮤지션들 사이에서 깜찍한 외모를 숨기고 강단 있는 힙합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그녀의 강한 의지가 표현된 헤어 컬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yunhway

윤훼이의 핑크 헤어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그녀의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솜사탕 같은 베이비 핑크가 아닌 말린 장미 같은 톤 다운된 핑크 톤으로 귀엽기보다 섹시하고 파워플하죠. 짧은 뱅 헤어와 바깥으로 뻗친 중 단발 스타일로 트렌디한 감각까지 섭렵한 그녀의 헤어 스타일을 눈여겨보세요.

@_zziwooo0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ARD’의 전지우는 발리아쥬 스타일을 시도했어요. 발리아쥬란 명암 차이가 분명한 두 컬러가 두드러지도록 가닥가닥 탈색하는 것을 말하죠. 세기말을 떠올리는 뉴트로 스타일을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게 변형한 감각이 센스 있어요. 카리스마있는 헤어 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발리아쥬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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