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뜨거운 만남, <황해> 제작보고회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뛰어난 미장센과 살아있는 디테일로 극사실주의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영화 <추격자>. 2년 만에 나홍진 감독과 두 주연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다시 한 번 뭉쳤다. 그들의 환상적인 조합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강렬해진 액션, 깊어진 드라마를 선보일 영화 <황해>가 기대되는 이유다. ::황해, 추격자, 나홍진 감독, 김윤석, 하정우, 스릴러, 4885, 타짜, 아귀, 엘르, elle.co.kr:: | ::황해,추격자,나홍진 감독,김윤석,하정우

2년 전, 혜성같이 나타난 한 신인 감독이 괴물 같은 영화를 만들어 냈다. 평범한 소재인 쫓기는 자와 쫓는 자와의 추격을 새롭고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낸 영화 는 평단은 물론 관객까지 매혹시켰다. ‘야, 4885’라는 전무후무한 번호 유행어를 만들어냈고, 영화 속 살인 사건이 벌어진 동네 (실제가 아니었음에도)의 집값이 떨어지는 진귀한 사태도 벌어졌다. 18금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50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키를 찾아나가는 보통의 스릴러의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범인(하정우)을 보여주는 패를 꺼내 들었다. 심지어 범인은 자신이 살인자임을 스스로 자백까지 한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추리와 마지막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긴장감을 포기한 건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는 영리하게 생각하려는 관객들의 뒷통수를 후려친다. 범인과 그의 자백은 있지만 법적인 효력이 발휘되는, 제일 중요한 ‘증거’가 없다. 오히려 자백한 범인은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 나간다. 그리고 전직이 형사였지만 지금은 포주로 부정부패를 일삼고 있는 한 남자(김윤석)만이 치열하고 절박하게 범인을 추격한다. 는 누가 범인이고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흘러나가는 지가 아닌, 범인이라는 확신을 할 수 있는 증거를 추격해가는 내용이 극을 이끌어 나가며 탄탄한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그 추격의 과정이 기발한 반전이 있는 영화 못지 않게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영화는 특별한 기교나 과장 없이 속도감 넘치는 편집으로 상황의 절박함과 안타까움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다.데뷔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나홍진 감독은 1년에 가까운 긴 촬영 기간 끝에 두 번째 영화 를 세상에 내놓았다. ‘추격’이라는 모티브와 의 두 주연배우 김윤석과 하정우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번에는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온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다. 는 굽이치는 좁은 골목이었지만, 는 한층 더 커진 스케일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쫓고 쫓긴다. 황량한 황무지와 대규모 개시장의 중국 현지 로케 촬영으로 ‘구남’ (하정우)의 절망적 상황과 ‘면가’ (김윤석)의 악의 모습을 극대화시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구남’ 역의 하정우는 실제로 문경새재를 넘고 부산과 울산 바다를 헤엄치기도 했다. 는 나 감독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액션과 심장 조이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지독하고 깊은 드라마를 더했다. 김윤석의 말을 따오자면 ‘단순한 액션스릴러가 아닌, 한 사람의 운명과 생이 담긴 광활한 드라마’다. 의 연쇄살인범 이미지의 잔영이 컸던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지독한 처절함으로 깊어진 연기력으로 연민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8kg 체중 증가에 호일 펌으로 속 ‘아귀’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의 김윤석은 ‘면가’라는 인물을 재해석하며 자신의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나홍진 감독의 리얼리티와 디테일한 영상에 각각의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줄 두 배우의 만남은 전작의 여부를 떠나 새삼스럽게 기대가 되는 조합이다. 날 것 그대로의 액션과 지독한 드라마로 스릴을 안겨줄 가 거대한 벽인 전작 를 지독하게 추격해 뛰어넘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먼저 인사말 부탁.나홍진 감독: 반갑습니다. 나홍진입니다.하정우: ‘구남’ 역을 맡은 하정우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 정말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김윤석: ‘면가’ 역을 맡은 김윤석입니다. 올 9월 쯤 이런 자리가 있을 줄 알았다가 이제서야 인사 드리게 된다. 너무 반갑다.요즘은 황해보다 서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굳이 제목을 황해라고 한 이유가 있나?나홍진 감독: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떠오른 제목이 ‘황해’ 였다. 우리 영화의 모든 내용을 영화를 담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시면 아마 그 이유를 알게 될 거다. 는 어떤 영화인가?김윤석: 를 한 줄로 설명하기엔 너무나 광활하고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다. 부인을 찾고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 한국에 온 연변의 한 남자가 그 와중에 청부살인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다. 한 줄로 설명하자면 ‘잃어버린 부인을 찾아서 한국에 온 연변남자’ 이다. 나는 만의 매력은 4D 영화는 아니지만 하정우-김윤석 두 사람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발 냄새까지 전달 될 만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살아있는 영화로 충분히 관객들이 생동감을 느끼리라 믿는다 하정우: 는 광활한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의 등장 인물들은 괴물 같은 광기를 뿜어내며 이야기 속 에서 지독하게 변하게 된다. 지독하고 혹독한 과정을 겪게 되면서 인물들이 괴물처럼 변하는 과정을 그대로 그려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 괴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감독님이 하정우는 본능으로 연기하는 배우이고, 김윤석은 내공이 남다른 배우라고 했다던데.나홍진 감독: 김윤석은 내공이 남다른 배우라고 한 이유는 내공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웃음) 그는 항상 현장에서 놀라게 해주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 특히 편집을 하면서 김윤석의 연기를 꼼꼼히 보다 보면 놀랍게도 혀끝까지 연기를 하고 있다. 하정우는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촬영이 시작되면 하정우는 완전히 그 인물, 캐릭터가 된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이 클 텐데 감독으로서 이 점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영화 촬영에서 고생도 많았을 텐데 역량이 되는 두 배우라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 내공이 남다르다는 말에 대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나홍진 감독은 어떤 사람인지?김윤석: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웃음)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와 이후 다시 만났을 때 나홍진 감독이 나와 하정우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홍진 감독은 연변의 한 남자를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찍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나와 정우에게 소감을 물어보고,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했다. 나홍진 감독과 시나리오 작업부터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시나리오 초기부터 참여 해 인물, 그리고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고 그 시작에 배우와 감독이 함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에서 분량은 적지만 ‘면가’라는 캐릭터와 관계없이 영화 전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소중했다. 나홍진 감독은 남의 이야기 혹은 작은 이야기로 시작해 결국 그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들의 이야기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의 이야기가 연변 사나이의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나, 우리, 가족, 배신, 사랑 등 우리 삶에서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게 될 것이다.하정우: 출연자 모두가 괴물이었다. 300일간의 긴 여정, 소화하기 힘든 스케쥴이었으나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양말 하나를 신는 것부터 배우와 대화를 시도하는 감독님의 연출을 통해 영화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촬영하는 동안 신뢰와 소통 그리고 즐거운 감정이 복합되어 좋은 감정으로 화학 작용하는 시간이었다.촬영을 하면서 가장 고생한 사람은 하정우라고 들었다.나홍진 감독: 김윤석과 하정우 모두 고생했다. 특히 하정우는 캐릭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다. 영화 속 그의 캐릭터가 지독하게 처절한 면을 다루다 보니 고생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김윤석은 높은 강도의 액션 신을 소화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 김윤석: 는 모든 출연진, 스탭이 고생을 했다. 나보다는 하정우가 30배 정도 고생을 많이 했다. 캐스팅을 끝내고 첫 리딩을 하는데 하정우의 대본은 ‘구남 산을 건넌다, 구남 뛴다, 구남 돌 뿌리에 걸려 넘어져 구른다, 춥다, 운다’ 등의 이런 식의 지문이 대부분이었다. (웃음) 짧은 지문들을 영상으로 옮기니까 얼마나 힘들었겠나. 또한 정우는 48시간 배를 타고 멀미하다가 도착해서 이름도 모르는 사람한테 뺨 맞고 욕 얻어먹고 고무보트에 옮겨 타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 떨어지는데, 나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호텔에 묵었다. (웃음)이야기만 들어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영화를 다시 하자고 하면 할 건가?하정우: 가끔 그런 꿈을 꾼다, 군대를 재 입대 하는 꿈. (웃음) 를 찍으면서 다시 크랭크인을 하고 리딩을 하고 고사를 지내는 꿈을 꾸면, 식은 땀을 흘리면서 잠에서 깨곤 했다. (웃음) 인생에서 군대를 가는 일 말고 현실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하나가 더 추가된 것 같다. (웃음) 덧붙히자면 나는 회차와 양이 많았을 뿐이다. 김윤석 선배님이 그 회차를 기다려 주고 현장에 찾아와 응원을 해주는 등 함께 고생을 했기에 고생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 시간 동안 받아야 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때마다 현장에 찾아와준 선배님이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각 장면 등 모든 것들을 10가지 정도를 준비해서 그 중에 베스트를 골랐다고 들었다.나홍진 감독: 그럴려고 했다라는 거고. (웃음) 실제로 못했던 부분이 많다. 영상화시키기에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지문의 내용을 표현해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그런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촬영 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해 성격까지 바뀌었다고 들었다.하정우: 성격이 바뀌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거울을 봤는데 내가 정말 중국인 같았다. 머리도 짧고 1년 넘게 수염도 길렀었고 피부 톤까지 신경 썼던 터라 그랬다. 이러한 외적인 변신으로 인해 사회성이 자꾸 결여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리지 않더라. 그런 것들에 점차 멀어지고, 말수도 줄어들게 되었다. 때처럼 나 자체를 무섭게 바라보는 것도 있었고, 애써 웃음짓거나 장난을 치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서 고립된 감정을 느꼈다. 심지어 감독님께 그런 얘기도 했었다. 그래도 연예인인데 이제 그런 기운이 하나도 없어진 것 같다고. (웃음)인터뷰에서 는 보다 여유롭게 찍어서는 안 되는 작품이라고 했다던데.김윤석: 여유롭게 찍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가 관객들이 10가지에서 7가지를 가져가는 영화라면 는 10가지에서 7가지를 가져갔다 하더라도 그 다양한 시각으로 70개가 되고 700개가 되는 다양한 해석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하정우가 고생하는 동안 나는 2달 동안 ‘면가’의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진짜 어떤 옷을 입어도 이상하고, 씻어도 전과 후의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 그런 부분에 있어 마음 고생은 나도 심했던 것 같다. 나는 하정우랑 달리 아이들도 2명이나 있어서, 아빠가 왜 저러고 다니는지 아빠의 직업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어야 했다. (웃음) 치열한 요구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다 죽지 않을까 싶은 장면도 있었나? 김윤석: 바다에 빠져 수영하는 장면이 있었다. 초봄에 찍으려 했지만 촬영 스케쥴이 변동되어 겨울에 바다에서 촬영하게 되었다. 그 장면을 찍으면서 춥지는 않았지만, 수트를 입고 물 속을 헤엄치고 뛰어내리는 등의 장면을 찍는 게 쉽지 않았다. 수트를 입고 전력 수영을 하려고 하니 나와 하정우 모두 탈진해 버렸고 심장의 무리가 오고 호흡이 거칠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정우: 저체온증을 걱정했다. 물에 빠지는 등의 난이도 있는 신을 찍을 때 이런 점들이 걱정되어 정보도 많이 찾고, 저체온증에 대비하기 위해 많이 준비를 했다.나홍진 감독: 수중 카메라를 사용해서 찍어야 하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구명 보트를 타고 찍는 상황이 되어 힘들었고, 내가 배우를 직접 끌어올리기도 했다. (웃음) 전작과 같은 배우를 썼다. 두 배우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있나?나홍진 감독: 시나리오를 쓰기 전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두 배우가 떠올랐다. 이야기를 끌어갈 사람은 두 배우뿐이었고, 두 배우가 인물로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연락했다. 가 의 속편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는다. 두 영화는 많이 다른 영화고, 그래서 전작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두 배우에게 출연을 부탁할 수 있었다. 와 달리 쫓기는 입장과 쫓는 입장이 바뀐 것처럼 보인다.하정우: 쫓기는 자와 쫓는 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인물이 명확히 다르기 때문에 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한번 작업한 경험이 있어서 더 잘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에 출연했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김윤석: ‘구남’이 되는 그 자체가 악몽처럼 느껴진다. 내가 ‘면가’가 아니라 ‘구남’이 된다면 체력적 물리적 나이로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와 비교하거나 무엇인가 쫓는다는 것에 얽매이지 않았다. ‘면가’가 ‘구남’을 쫓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면가’는 순수하게 돈을 쫓는 인물이다. 와 비교했을 때 가 가진 매력은? 나홍진 감독: 시나리오를 쓰면서 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의식도 되었다. 그러나 그것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고 어느 순간부터 의식을 하지 않게 되었다. 나의 전작 이외의 어떤 영화와도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의 매력이다. 하정우: 단면적으로는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졌고 더욱 깊어진 드라마가 있다.김윤석: 는 사건 스토리로 관객들이 외면 할 수 없게 하는 영화이면서 주인공의 맥박까지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반면, 는 마치 주인공이 하는 행동을 안 보이는 곳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나의 모습을 숨은 채 지켜보는 감정이 와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와는 또 다른 여유를 선사할 것이고, 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재미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변 사투리를 3개월 전부터 연습했다고 들었다. 영화 속 연변 사투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김윤석: 하정우와 나에게 조선족 트레이너가 한 명씩 붙었다. 하루에 4시간씩 마작하고 함께 있으면서 연변 사투리를 배웠다. 연변 사람들이 하는 말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3개월간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동안 연변 사투리를 익혔지만 그 중 ‘면가’라는 역에 가장 잘 맞는 사투리들을 골라 연습했고, 관객들에게 가장 이해가 쉽고 그림에 잘 어울리는 말투로 정제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