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은 19일에 열린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영상을 봤다며 '참 천재적인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것 같다며 극찬했죠. 이에 문세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광이며 즐겁게 보셨다고 하니 기쁘다. 평생 봉준호 감독의 팬이 되겠다"고 화답했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뒤통수만 나오는 역할이라도 돈 주고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습니다.
'패러디사이트' 킬포 모먼트 3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감독은 무대에 올라 '여기 로열 앨버트 홀에도 계단이 되게 많아서 땀이 막 나려고 하는데. 기생충도 계단 얘기예요'로 소감을 시작했죠. 이를 '불닭볶음면'으로 패러디하며 땀이 난다고 언급했죠. 또 봉준호 감독이 하듯 통역을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타이밍에 '에' 하는 것, 유세윤이 통역을 이어가는 동안 땀을 닦으며 숨을 고르는 모습 역시 '뼈그맨' 문세윤답죠?
#2 1:14 이제 내려가서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마저 먹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혹시 근처에 맥도날드 있나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던 봉준호 감독은 '비건버거'를 주제로 소감을 채웠습니다. "시상식에 와서 스타를 보며 파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비건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제가 수상할지는 몰랐네요"라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죠. 이를 패러디한 문세윤의 킬링 포인트는 바로 맥도날드. 이어서 등장한 유세윤이 맥도날드 CM송을 덧붙인 부분도 웃음을 자아내는 모먼트입니다.
#3 2:30 가장 개인적으로 좋은 젓갈이 기장 창난젓인 것이다
오스카 감독상 수상 이후 마틴 스코세이지의 말을 언급하며 뭉클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한 봉준호 감독. 바로 그때 인용된 말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라는 표현이었는데요. 이 소감을 상상치 못했던 '젓갈'로 비유해 폭소를 자아내네요. 그리고 마틴 스코세이지 대신 강호동, 이영자 등을 언급하며 교차 편집한 부분도 놓치지 마세요. 또 오스카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봉준호 감독의 멘트, 'I will drink until next moring'. 이를 'Dinner'로 패러디한 문세윤의 센스란! SNS에서 지금 핫한 바로 그 패러디를 지금 바로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