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남한 VS 북한 스타일 #VS드라마패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흥행의 일등공신이자 멜로, 로코 다 되는 '믿보' 배우 손예진의 드라마 속 패션을 들여다봤어요!


그야말로 역대급 케미입니다. '당장 결혼 발표한다고 해도 이해해줄게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 등등. 댓글창은 이미 망붕렌즈를 낀 팬들이 점령했을 정도죠.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과 현빈. 이번 작품은 전작 〈협상〉에 이은 두 번째 호흡이었는데요. 로코부터 정통 멜로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휘어잡은 '둘리커플(윤세리X리정혁)'의 심쿵 케미 외에도 손예진의 다채로운 패션 역시 볼거리였습니다.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라는 캐릭터 소개부터 예사롭지 않죠? 일찌감치 독립해 독자적인 브랜드인 '세리스초이스'를 만든 이후 손만 대면 성공뿐인 상승세 인생을 살아온 윤세리. 스포츠 의류 신제품 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했을 뿐인데 돌풍에 휘말려 도착한 곳은 바로 북한이었죠.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가의 윤세리와 북한에 낙오된 최삼숙, 두 가지 버전의 손예진 패션을 들여다봤어요.

삼숙 동무의 '꾸안꾸' 레트로 패션

군관 사택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을 '최삼숙'으로 소개한 손예진. 북한에서의 손예진 패션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합니다. 여기에 포근하고 따뜻한 웜 톤 컬러의 니트를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였어요. 써쓰데이 아일랜드의 롱스커트처럼 페이즐리와 플로럴 등 다양한 패턴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게 포인트! 또 삼숙의 최애 액세서리는 바로 스카프였는데요. 머리를 묶거나 목에 두르는 등 스카프 하나로 레트로 무드를 제대로 살렸죠.

시장으로 나들이를 나간 삼숙 동무 룩은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플로럴 블라우스에 도트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스타일링에선 온앤온의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스타일의 강약을 줬죠. 한편 다른 룩에선 레오퍼드 스카프부터 꽃무늬 탑, 지오메트리컬 프린트의 플리츠 스커트에 레더 재킷까지! '어디까지 과할 수 있나?'를 보여주는 투머치 패션으로 극의 재미를 살렸답니다.

평양에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갔던 장면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아우터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미우미우 더블 체크 코트입니다. 단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풍기는 아이템이죠? 또 벨티드 디테일이 있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손예진인 이 코트에 화이트 블라우스, 브라운 크로스 백을 매치했어요. 사랑스러운 '어서 가세요'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어우러져 손예진의 대표작인 〈클래식〉이 떠오르기도 한 룩이었죠.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 화이트 룩, 윤세리

코믹하고 애틋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대 되는, 까칠하고 도도한 재벌 3세이자 CEO 윤세리로 주주총회에 등장했던 바로 그 장면! 비대칭 러플이 돋보이는 오프 화이트의 화이트 블레이저와 젠틀 몬스터 선글라스와 롱샴 로조백을 매치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마디로 윤세리의 귀환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룩이었죠?

YCH의 셋업 수트, 토리 버치의 블랙 & 화이트 실크 드레스, 보테가 베네타의 레더 트렌치 코트 등등. 남한에서 펼쳐지는 윤세리의 패션은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룩이 주를 이룹니다. 블랙 터틀넥과 베이지 카라 티셔츠, 화이트 레이스 셔츠와 매치하는 식으로 컬러 팔레트 역시 한층 차분해졌죠. 패턴이나 컬러를 절제하는 대신 임팩트 있는 디테일의 완성도 높은 아이템 하나에 집중하는 식으로 윤세리 표 룩을 완성했어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색깔별로 다 주세요" 리정혁의 옷을 쇼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윤세리! 해당 방송 이후 이 장면 속 룩 역시 화제를 모았는데요. 눈이 내린 듯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체크 트위드 재킷부터 자수 장식의 조젯 크레이프 소재의 스카프, 진주 장식의 벨트, 화이트 토트백까지 모두 샤넬 제품이에요. 런웨이를 그대로 브라운관으로 옮긴 손예진 스타일링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기도 한 룩이었죠.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둘리 커플! 이른 봄이 온 듯 봄꽃처럼 아름다운 옐로 톤의 룩은 막스마라의 니트와 스커트, 모헤어 재킷으로 완성됐습니다. 여기에 미우미우의 인디 핑크 컬러 백을 더해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뿜뿜!

에필로그를 통해 스위스에서 재회한 순간, 손예진이 선택한 윤세리 룩은 고혹적이면서도 러블리한 핑크 블라우스와 스커트 조합이었어요. 이는 블루마린 제품으로 동일한 패턴의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해 마치 원피스처럼 연출한 거죠.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설탕 솔솔 뿌린 듯한 해피 엔딩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룩이었습니다.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흥행의 일등공신이자 멜로, 로코 다 되는 '믿보' 배우 손예진의 드라마 속 패션을 들여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