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만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그녀의 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코닉한 피카부 백이 만들어낸 어느 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


로마에서 만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그녀의 딸

로마에서 만난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그녀의 딸

여성에게 가방이란 특별한 존재다. 그저 물건을 넣고 다니는 도구 혹은 의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액세서리라는 의미를 넘어 가방을 드는 이의 분신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어떤 이는 그날의 기분, 스타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른 가방을 들기도 하고 어떤 이는 한두 개의 가방을 고수하기도 한다. 이처럼 저마다 특성과 취향에 따라 백을 선택하는 기준도 다를 테지만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스타일이라면 수많은 여성이 원하는 드림 백으로 손색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펜디의 피카부 백은 2018년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MeAndMy Peekaboo’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여성들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와 그녀의 두 딸을 스타트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캠페인에서는 엄마와 딸, 언니와 동생 등 가장 친밀한 가족관계 속에서 피카부 백이 지닌 의미를 되짚어 보고 있다. 올가을, 피카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공개한 가족은 바로 매력적인 미소가 닮은 캐서린 제타 존스(CJZ)와 딸 캐리스 제타 더글러스(CJD).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매혹적인 여배우와 16세의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소녀는 피카부 백을 들고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영원의 도시로 불리는 로마로 향했다. 펜디가 지향하는 ‘전통과 혁신의 어우러짐’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택이었던 로마에서의 하루는 클래식하고 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캐서린과 젊고 두려울 것 없는 당당한 매력을 뽐내는 캐리스의 사랑스러운 조합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별한 장소이지만 평소 모녀의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주기 위해 그들이 즐겨 입는 의상과 거기에 어울리는 피카부 백을 들고 역사적 건물인 파라초 알템프스의 콜로네이드 아래에서 춤추기도 하고, 펜디의 로마 본사 팔라초 델라 시빌타 이탈리아나의 조각상 사이에서 다정하게 노닐기도 했다. 고전미를 지닌 캐서린과 젊음의 아름다움을 지닌, 현재를 대변하는 캐리스 사이에서 과거의 찬란한 시간이 만들어낸 피카부는 엄마와 딸의 세대를 넘나들며 그녀들의 시간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됐다. 젊지만 강렬한 매력을 지닌 캐리스는 레드 컬러의 스몰 사이즈 백을, 우아한 아름다움이 절정을 맞은 캐서린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클래식한 패턴 ‘페퀸(Pequin)’을 사용한 레귤러 사이즈의 피카부 백을 선택해 세월을 초월하는 매력을 강조했다.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패밀리 어페어’를 배경음악으로 매력적인 모녀를 담은 영상도 만날 수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로마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영상 속 캐서린과 캐리스,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피카부 백은 1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가 추구하는 고전과 현대의 조우를 완벽하게 선사했다.

엄마와 딸의 교감을 통해 펜디의 정신을 표현한 ‘#MeAndMy Peekaboo’ 캠페인.

엄마와 딸의 교감을 통해 펜디의 정신을 표현한 ‘#MeAndMy Peekaboo’ 캠페인.

펜디의 로마 본사 팔라초 델라 시빌타 이탈리아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모녀.

펜디의 로마 본사 팔라초 델라 시빌타 이탈리아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모녀.

그래픽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피카부 백.

그래픽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피카부 백.

MINI INTERVIEW

딸과 엄마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CJZ 겁이 없다. CJD 매력적이다.
서로 어떤 사이인가요 CJZ 뭐든 얘기하는 사이죠. CJD 엄마와 이렇게 멋진 사이로 지낼 수 있다는 건 행운이에요. 정말 특별하죠. 우리는 서로에게 솔직하고 숨기는 게 없어요. 인생의 이모저모를 알려주기도 하고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죠.
서로의 가장 좋은 점은 CJZ 캐리스의 엄마라는 점이 제일 좋아요. 캐리스가 너무 자랑스럽답니다. CJD 유머 감각이 비슷해서 함께 있으면 늘 웃게 돼요. 엄마는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유머러스한 분이에요.
당신에게 펜디는 어떤 의미인가요 CJZ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패션. CJD 가족? 함께 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저희를 환영해 주고 집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해주었거든요. 그리고 ‘이탈리아 브랜드란 이런 것’이라고 완벽하게 보여줘요.
단어 세 개를 이용해 피카부 백을 묘사해 주세요 CJZ 실용적, 유니크, 시크. CJD 재밌다, 실용적이다, 우아하다.
피카부가 시대를 초월한다고 생각하나요 CJZ 피카부는 세월이 흘러도 모던해요. 선이 아름다운 점과 컬러가 다양한 것도 좋아요. CJD 누가 들어도, 언제 들어도 멋지니까요. 우아하면서도 재미있는 백이에요.
자신을 어떻게 묘사하고 싶나요? 피카부 백과 자신의 공통된 특징은 뭘까요 CJZ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예술을 좋아해요. 예술 애호가죠. 그리고 피카부 백과 저는 둘 다 비밀을 지닐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CJD 둘 다 변신의 귀재. 패션에서든, 인생에서든, 여러 가지 상황에 쉽게 적응해 낼 수 있답니다.
당신의 숨겨진 면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CJZ 음, 그러면 더 이상 비밀이 아닐 테죠! CJD 전 하이힐을 신고 진짜 빨리 달릴 수 있어요.
로마 촬영은 어땠나요 CJZ 로마에서 여러 번 촬영해 봤는데 매번 좋았어요. 국립박물관부터 펜디 본사까지, 촬영지 모두 훌륭하고 신선했죠. CJD 엄마와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도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빛이에요. 하루 중 어느 때인지에 따라 로마는 서로 다른 금빛에 잠기더라고요.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CJZ 매우 더운 날이었는데, 손 선풍기가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다 같이 나눠 써서 좋았어요. 손에서 곧바로 바람에 날리는 룩을 연출할 수 있어서 모두들 정말 좋아했죠. CJD 촬영 팀과 음악 취향이 같아 촬영 내내 클래식 록과 디스코 음악을 듣고 카메라가 멈출 때마다 춤을 췄답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코닉한 피카부 백이 만들어낸 어느 모녀의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