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스타 총출동! 영화 '작은 아씨들' 2019 VS 1994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시얼샤 로넌부터 티모시 샬라메, 엠마 스톤, 플로렌스 퓨 등등.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해서 화제인 영화 '작은 아씨들'. 훈훈하기 그지 없는 2019년 버전과 역대급 캐스팅으로 극찬을 받아온 1994년 버전을 비교해봤어요! | 작은아씨들,시얼샤로넌,티모시샬라메,그레타거윅,엠마왓슨

     「 작은 아씨들 2019 VS 1994  」 개봉 전부터 '후덜덜'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2017년 데뷔작인 영화 <레이디버그>로 평단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은 감독 그레타 거윅의 차기작이란 타이틀만으로도 이미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드림 캐스팅'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한 영화 <작은 아씨들> 2019년 버전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개봉(북미 기준)을 앞둔 이 영화는 1868년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발표한 장편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고전 소설답게 수차례 영상화됐는데요. 감독 조지 큐커의 1933년작 TV 드라마(캐서린 헵번이 주인공으로 등장했었죠)를 비롯해 감독 머빈 르로이 버전의 1949년작 영화, 감독 질리언 암스트롱의 1994년작 영화 등이 바로 그 예시죠. 또 2017년엔 BBC에서 드라마화되기도 했답니다. 이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찬사받는 1994년 <작은 아씨들>과 '기대 만발' 2019년 버전의 캐스팅을 <엘르>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1994년 버전의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자전적 소설로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콩코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마치 가(家)의 네 자매인 메스, 조, 배스, 에이미에 대한 이야기예요.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시대적 상황과 가난 속에서도 꿋꿋하고 성실하게 인생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캐릭터들이죠. 가족을 중심으로 이웃 사이에서 일어나는 섬세한 드라마와 네 자매의 성장 서사가 어우러져 고전 페미니즘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죠.     2019년 버전의 <작은 아씨들> 맏딸인 '메그'는 책임감이 강한 성격에 아름답고 차분한 캐릭터입니다. 둘째 딸이자 올콧 본인을 반영한 캐릭터인 '조'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활달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작가 지망생이에요. 수줍음이 많지만, 헌신적이고 단정한 '베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응석받이로 자라 매사에 제멋대로인 막내 '에이미'까지. 여기에 이웃에 사는 '로렌스'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인 '로리' 역시 주요 캐릭터랍니다.    「 조, 시얼샤 로넌(2019) VS 위노나 라이더(1994)  」 앞서 언급한 것처럼 둘째 딸인 '조'는 작가를 투영한 캐릭터로 극의 중심이라 할 수 있어요. 2019년 버전의 조는 바로 시얼샤 로넌이에요. 그레타거윅의 <레이디버그>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배우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지닌 배우죠. 9살 때부터 시작해 24세의 나이로 아카데미 후보 지명을 3번이나 한 실력파 배우이기도 합니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시에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에요. 공개된 스틸 컷과 트레일러에서 느껴지는 '조'만의 쾌활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찰떡 같다는 평입니다. 작가를 꿈꾸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조가 사회적 규칙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에 맞서 어떤 선택을 할지.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1994년 버전의 '조'는 <기묘한 이야기> 속 윌과 조나단의 엄마로 친숙한 위노나 라이더예요. 90년대 시절 그야말로 '리즈' 외모를 뽐내는 위노나는 최고의 청춘스타였죠.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답니다. 시얼샤로넌이 위노나의 뒤를 이어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될지도 기대가 되네요!   「 로리, 티모시 샬라메(2019) VS 크리스찬 베일(1994)  」 시얼샤와 마찬가지로 <작은 아씨들>을 통해 또 한 번 그레타거윅과 호흡을 맞춘 배우 티모시 샬라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지금 가장 핫한 할리우드 대세 배우로 등극했죠. 전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린 티모시는 마치 가의 이웃 청년인 '로리'로 캐스팅됐답니다. 부자 할아버지인 로렌스와 살고 있지만, 부모님을 여읜 탓에 그리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었죠. 조와 절친이 되면서 마치 가의 자매들과도 가깝게 지내며 가족에 대한 결핍을 채우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이후 조에게 우정이 아닌 사랑을 느끼게 된 로리는 조에게 끊임없이 구애하죠. 이 스토리에 빗대어 팬들은 시얼샤로넌과 티모시샬라메의 두근두근 심쿵 케미를 기대하고 있답니다. 1994년 버전의 로리는 <다크 나이트> 속 배트맨으로 친숙한 크리스천 베일이에요. 위노나와 마찬가지로 풋풋한 모습을 뽐내는 그의 모습에 절로 미소 짓게 되네요. 티모시와 크리스찬의 모습에서 영미 문학에서 미남의 조건으로 언급되는 '굿 헤어(풍성하고 윤기 나는 헤어 스타일)'이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네요.      「 메그, 엠마 왓슨(2019) VS 트리니 알바라도(1994)  」 맏딸 '메그' 역할엔 <해리포터> 속 '헤르미온느'이자 <미녀와 야수> '벨'로 사랑받는 배우 엠마 왓슨이 낙점됐습니다. 사실 메그 역할은 엠마와 동명이인인 엠마 스톤에게 제의가 갔었는데요. 당시 엠마 스톤은 영화 <더 페이보릿> 프로모션 활동을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었죠. 두 사람의 캐스팅 비화는 영화 <라라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엠마 왓슨에게 제안이 갔던 <라라랜드> 속 '미아' 역을 최종적으로 엠마 스톤이 캐스팅되기도 했었죠. 엠마 스톤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요. 엇갈린 인연 속에서 엠마 왓슨은 어떤 모습으로 메그를 소화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1994년 버전에선 트리니 알바라도가 메그로 활약했답니다. 마치 가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리틀 우먼'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평을 얻었죠.      「 에이미, 플로렌스 퓨(2019) VS 키얼스틴 던스트(1994)   」 마치 가의 막내딸이자 사랑스러운 욕심꾸러기 '에이미' 역할은 플로렌스 퓨가 맡았답니다. 공포 영화 <미드소마>와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차세대 배우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배우죠. <작은 아씨들>을 통해선 플로렌스 퓨만의 에이미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1994년에는 키얼스틴 던스트가 어린 에이미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죠. 참고로 어른이 된 에이미는 사만다 마티스가 연기했답니다. 94년 버전에선 로리와 결혼하며 해피 엔딩을 맞은 캐릭터인데요. 2019년 버전의 <작은 아씨들>을 통해 티모시 샬라메와 어떤 호흡이 선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 베스, 엘리자 스칸렌(2019) VS 클레어 데인즈(1994)  」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배우 엘리자 스칸렌은 천사 같은 심성을 지닌 셋째 딸 '베스' 역의 주인공입니다. 피아노 치기를 좋아하는 베스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그려지죠. 헌신적인 이타주의자인 베스는 성홍열에 걸린 아이를 간호하다 병이 전염되는 캐릭터랍니다. 원작의 스토리 때문에 스틸컷과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베스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게 건강해(?) 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는데요. 개봉 이후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1994년 버전의 베스는 클레어 데인즈가 활약했답니다. 이 영화로 눈도장을 찍은 클레어는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죠.   위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메릴 스트립, 로라 던, 루이 가렐, 제임스 노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랍니다. 또 약 150년 전 시대극이 주는 당대의 배경과 의상, 소품의 고전적인 아름다움도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랍니다. 기존의 작품과 달리 2019년 버전에선 어떤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전 포인트! 북미 개봉은 올해 크리스마스 예정이며 한국 개봉은 미정입니다. 최근 공개된 첫 번째 트레일러를 지금 바로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