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유행인 '비건'! 채식하는 스타는 누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지금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트렌드을 꼽는다면? 정답은 바로 '비건'! 이하늬부터 임수정, 윤진서까지. 연예계 대표 채식주의자들의 식단도 엿봤어요! | 채식주의,전세계

  구글 검색 키워드 90% 증가, 2018년 트위터 트렌드 1위 그리고 2019년 올해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슈가 있습니다. 정답은 바로 채식주의인 '비건'! 채식을 '별종'으로 취급하던 건 이제 옛말이 됐죠. 서구권에서 채식은 점차 보편화한 식생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답니다. 2013년 치폴레가 출시한 채식주의 전용 메뉴인 '소프리타스'를 비롯해 미국 버거의 양대산맥인 버거킹(임파서블 와퍼)과 맥도날드 역시 채식 버거를 출시하거나 예정을 앞두고 있을 정도예요. 또 북미와 남미나 유럽이 아닌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호주에서 채식주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덕분에 비건을 위한 마켓인 '비거노믹스(Vegan+Eco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 영국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9년은 '비건의 해'가 될 거라 전망했습니다. 과거에는 종교, 건강을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채식했다면, 최근 채색이 대세 of 대세 트렌드로 부상한 이유는 복합적이에요. 반려동물의 증가에 따라 동물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죠. 또 고기를 얻기 위해 이뤄지는 도축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집니다. 점차 심각해지는 환경 오염과도 밀접하게 관련 있어요. 도축 과정에서 소비되는 엄청난 물의 양과 가축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그 예시죠. 채식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힙'하게 인식되는 문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환경과 웰빙을 중시하는 태도를 지닌 이들에게 윤리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SNS 속 '인스타그래머블'한 채식 식단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 거죠. 소셜미디어에서 '비건'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지난해 대비 79% 상승했다는 통계(푸더블 랩 제공)가 있을 정도예요. 한국에서도 #비거니즘 해시태그를 붙여 비건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공유하는 흐름이 늘어가고 있답니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열풍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채식. 채식한다고 해서 다 같은 채식주의자는 아니랍니다.     채식주의자, 즉 베지테리언을 정의하지만 식물성 음식 위주로 식생활을 하는 사람을 뜻해요. 단순히 육류, 생선이 아니라 음식에 따라 아주 세밀한 분류가 가능한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비건: 완전 채식주의자로 모든 육식을 하지 않아요. 달걀과 같은 동물의 알, 유제품,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식품을 모두 섭취하지 않고 오로지 식물성 식품만 먹는 채식주의자예요.  ▶ 락토 베지테리언 : 락토는 우유를 의미해요. 즉 우유와 유제품은 먹지만 생선, 달걀은 섭취하지 않는답니다. 단백질을 주로 콩과 식물로 섭취해요.  ▶ 오보 베지테리언 : 라틴어로 오보(Ovo)는 달걀을 의미해요. 즉 동물의 알까지 허용하는 채식주의자예요.  ▶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 동물의 알, 우유, 유제품(우유, 치즈, 버터, 요구르트 등)은 섭취하는 채식주의자예요. 종교적 채식주의자 중 대다수가 락토오보이기 때문에 채식주의자 중 가장 수가 많기도 하죠.  ▶ 풀로 베지테리언 : 붉은 살코기(소, 돼지, 양 등)는 제외하고 닭과 오리 등 가금류까지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예요. ▶ 페스코 베지테리언 : 육식은 하지 않고 대신 해산물과 달걀, 유제품은 먹는 채식의 종류예요. ▶ 플렉시테리언 : 평소엔 채식 식단을 지키지만, 상황에 따라 육식을 하는 채식주의자를 뜻해요.    「 페스코 베지테리언, 이하늬 」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채식주의자임을 밝혀 화제가 된 배우 이하늬. 국내 대표 채식주의자 스타인 이하늬는 해산물까지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고 털어놨었죠. 이하늬는 육류 소비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룬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또 선천적으로 단백질 분해 능력이 없는 동생과 암 수술을 받은 어머니와 함께 가족들이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고 밝혔답니다.      비건이 보편화된 곳이죠?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아 요가를 즐기며 힐링 타임을 보낸 이하늬의 한 끼 식사.     생선을 섭취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인 이하늬가 선택한 건 바로 시푸드 소시지예요. 또 촬영을 앞둔 대기실에서 포착한 간식 역시 채식 라이프와도 어울리죠? 대추 토마토, 군고구마, 아몬드 우유, 견과류와 샐러드까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이 가득하네요. 키위와 홍시, 녹차로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요.      「 비건, 임수정  」 붉은 살코기를 비롯해 해산물, 유제품 등 동물성을 일체 섭취하지 않는 채식 '비건'으로 알려진 배우 임수정. 건강이 좋지 않아 알레르기 검사를 하고 난 후 동물성 단백질이 몸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해요. 이후 비건 식생활을 실천 중인데요. 화장품 또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오가닉 비건 제품만 사용한다고 해요.    채소로 만든 초밥과 샐러드, 호박 수프까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보는 것만으로도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또 이하늬와 마찬가지로 발리를 찾은 임수정. 우붓에서 여유를 즐긴 임수정이 선택한 디쉬는 비건 팟타이예요. 평소 팟타이에 들어가는 닭고기나 새우, 달걀이 보이지 않는 대신 두부가 눈에 들어오네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종방 후 제로 컴플렉스에서 비건 코스를 즐긴 임수정. 허브와 엔다이브, 청포도와 셀러리가 어우러진 그린 샐러드는 상큼 그 자체일 것 같네요. 네덜란드 여행 중 찾은 식당에선 토마토 수프와 두부 스크램블 토스트를 즐겼다고 코멘트를 남겼는데요. 임수정의 말처럼 최고의 '비건 브런치 메뉴'인 듯 하죠?     「 페스코 베지테리언, 윤진서   」 대학생 시절 환경 관련 봉사 활동을 하며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배우 윤진서. 주말엔 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며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다는군요. 한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 살며 불규칙한 식생활로 소화 기능이 안 좋았는데, 채식을 통해 위장병을 고치고 건강도 더 좋아졌다고 밝혔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윤진서 표 홈메이드 피자! 토르티야 위에 가지와 느타리, 마늘, 체리 토마토와 신선한 루콜라를 올려 완성했다고 해요.      위 요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채식 식단을 인스타그램에 종종 공유하는데요. '요 알 못' 에디터 역시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어 보여요. 먼저 오늘의 아점으로 소개한 한 끼 식사를 들여다볼까요? 쿠스쿠스(밀가루를 손으로 비벼 만든 좁쌀 모양의 알갱이)와 체리 토마토, 양파와 마늘, 아보카도, 그린 올리브와 파슬리, 래디쉬에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다고 해요. 총 요리 시간은 15분. 야채와 과일, 견과류로 준비한 간식 식단도 눈에 들어오네요. 또 톳과 두부를 데치고 간장과 참기름, 깨소금을 더한 후 조물조물 무치면 끝! 채식, 그렇게 어렵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