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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브뤼셀 국제공항 브뤼셀 어느 도시든 일급 쇼콜라티에들은 모두 ‘우리가 쓰는 초콜릿은 벨기에에서 가져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브뤼셀 국제공항의 초콜릿 숍, ‘초콜릿 키오스크’와 ‘초콜릿 컴파니’에서는 ‘벨기에 초콜릿을 우리보다 더 다양하게 파는 곳은 없다’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한다. 그리하여 브뤼셀 국제공항에서는 한 해에 800톤이 넘는 초콜릿이 판매된다. 노이하우스, 고디바, 코르네 포트 로얄 등 최고급 수제 초콜릿 사이에서 윌리 웡카라도 된 듯 달콤함을 만끽해볼 기회가 그곳에 있다. www.brusselsairport.be
9 스키폴 국제공항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생맥주를 파는 카페테리아들이 곳곳에서 발길을 유혹하지만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귀국 선물을 마련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하이네켄은 공항 기념품 가게에서도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다. 맥주잔부터 컵받침까지 네덜란드산 초록색 로고로 통일할 수 있는 기회다. 공항에 입점한 6곳의 서점에서는 로디아, 몰스킨, 로이텀 등 다양한 문구 브랜드를 판매한다. 조경이 취미라면 수십 종에 이르는 튤립 꽃씨에 눈길이 갈 것이다. www.schipol.nl
10 섀넌 국제공항 더블린 더블린의 섀넌 국제공항은 세계 최초로 공항 면세점이 들어선 곳이다. 패션부터 책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이 여전히 성업 중이지만, 가장 흥미진진한 것은 아일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술이다. 기네스 숍에서는 다양한 용량의 흑맥주뿐 아니라 트래블 머그와 골프볼 등 재미있는 기념 상품을 판매한다. 민트 초콜릿 맛, 캐러멜 맛 등 4종의 베일리스를 묶어 파는 세트 상품이나 지역 양조장에서 만든 크림 리큐어도 애주가라면 관심을 가질 품목. www.shannonairport.com
11 제너럴 미첼 국제공항 밀워키 기념품점을 제외하면 제너럴 미첼 국제공항의 숍은 단 세 개에 불과하지만, 그중 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공항 서점이다. 30년 전 문을 연 ‘르네상스 북 숍’은 중고 서적을 취급한다. 서가는 소설부터 역사책, 절판된 <라이프> 매거진까지 4만 권 이상의 책들로 빼곡하게 메워져 있다. 직원들 중에는 10년 이상 근속한 사람들도 많으며, 15달러 이상을 구입하면 주차권을 제공하는 서비스 때문에 현지인들도 곧잘 찾는다. www.mitchellairport.com
12 클로텐 국제공항 취리히 취리히의 관문인 클로텐 국제공항에서 볼 만한 것이 시계뿐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곳에 입점한 매장은 60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국제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할인폭이 20% 가까이 치닫기도 한다. 패션 매장들에 현혹되느라 전 세계의 위스키 브랜드들이 집합한 주류 코너를 스쳐 지나도 안 된다. ‘부티크 뒤 쇼콜라’의 트뤼플과 밀크 초콜릿은 진짜 스위스 초콜릿의 달콤함을 집까지 가져갈 기회다. www.zurich-airport.com
13 두바이 국제공항 두바이 두바이 국제공항의 캐치프레이즈는 ‘플라이 바이 두바이’다. 공항 쇼핑몰에서 그 제안은 그대로 강령이 된다. 16500제곱미터에 이르는 쇼핑몰에는 최고급 브랜드들이 늘어서 있고, ‘맙소사’라는 말이 저절로 새어나오는 가격 역시 저항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태그 호이어 시계, 샤넬 향수와 함께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게로 달아 파는 금이다. 바(bar)부터 동전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은 투자용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랍 특유의 기술로 세공한 액세서리들 역시 멋지다. www.dabaiairport.com
14 프라하 국제공항 프라하 체코는 섬세한 크리스털 세공품으로 이름 높다. 여행 도중 트렁크 중량이 걱정돼 쇼핑을 포기했다면, 그 아쉬움을 프라하 국제공항에서 만회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도 입점해 있는 이곳에서 가장 화려한 숍은 바로 ‘모저(Moser)’다. 1857년 창업해 ‘왕을 위한 크리스털 세공사’라 호명됐던 모저는 부츠 모양 화병부터 왕실 식탁에 놓일 법한 테이블웨어까지, 생활용품이라기보다 예술품에 가까운 크리스털 제품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www.pragueairport.com
15 인천국제공항 서울 신규 탑승동의 출현은 인천국제공항의 쇼핑 지형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다양한 브랜드를 엄선한 편집매장들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 라뜰리에는 질 스튜어트, 마이클 코어스 등 여덟 개 브랜드의 가방과 신발을 모아놓았으며, 트렌디카는 톰 포드와 제냐, 셀린 등의 안경테를 구비하고 있다. 데님 스튜디오에서는 허드슨과 세븐 진 같은 프리미엄 진 브랜드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공항 최대 규모의 신라 면세점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멀버리의 제품들을 구비해놓았다. www.airport.kr
16 쳅 랍 콕 국제공항 홍콩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쳅 랍 콕 공항의 볼거리는 획기적인 디자인만이 아니다. 아녜스 베와 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미 추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몰의 교차로에서 스쳐가는 가운데, 보다 홍콩적인 무엇을 찾는다면 상하이 탕과 우 얀 상(Eu Yan Sang)이 적격이다. 상하이 탕은 터미널 1과 터미널 2에 총 네 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는데, 치파오와 기마족들의 조끼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우 얀 상에서는 허브로 만든 약재와 제비집을 구입할 수 있다. www.hongkongairport.com
*자세한 내용은 루엘 본지 8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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