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주역들의 캐릭터 열전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모든 것은 파괴되었다. 그리고 모든 전설은 진화한다. 인류의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 인간이 지녀야 할 본질을 고스란히 담아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파(破)>. 스스로를 파괴하고 또 다시 새로움을 창조하는 놀라운 전설이 예고된다. 인류를 구원할 파일럿들의 교감과 소통, 그 속에 담겨 있는 치유의 힘. 원작을 대파한 진정한 리빌드 버전에 숨쉬고 있는 EVA의 주역들은 어떤 모습일까?::유승호, 티아라, 보람, 지연, 은정, 이카리신지, 아야나미 레이,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 엘르, elle.co.kr:: | ::유승호,티아라,보람,지연,은정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창출해낸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쉴새 없이 펼쳐지는 극장판이 12월 3일 그 모습을 공개한다. 날렵하고 늠름한 에바의 역동적인 비주얼과 휘황찬란한 무기로 무장한 사도의 유니크한 모습, 놀라운 전투 장면들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2015년, ‘세컨드 임팩트’ 이후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지구에 정체불명의 사도들이 다시 공격한다. 자신이 왜 인류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카리 신지와 그저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아야나미 레이. 그리고 에반게리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싶은 아스카 랑그레이까지! 거대한 우주의 소용돌이 속에서 ‘Beautiful world’를 꿈꾸는 세 주인공이 펼치는 숨막히는 혈전이 시작된다. 아직 평가는 시기상조. 하지만 강한 중독성으로 제2의 SF 애니메이션의 부흥기를 만들어낼 새로운 팬덤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09/12/03/MOV/SRC/01AST022009120379333016668.FLV',','transparent'); 이카리 신지 힘들면 일단 도망치자. 내성적이고 소심한 우유부단한 겁쟁이 이카리 신지. 틈만 나면 귀를 틀어막고 연신 워크맨이나 반복해서 듣는 은둔형 외톨이인 그는 여느 사춘기 소년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께 인정 받고 싶어하는 지극히 평범한 14살 소년이다. 타의에 의해 이루어진 원치 않는 싸움으로 파일럿을 그만두지만 사도로부터 ‘레이’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에반게리온에 탑승하게 된다. 신지의 지루한 방황은 이제 끝났다. 꽁꽁 싸매고 있던 자신만의 틀을 깨부수고 세상 밖으로 천천히 걸어 나오는 14살 소년의 성장이 눈부시게 빛난다.유승호지난 2일부터 9일까지 YES24에서 진행된 에서 사도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신지'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 스타는?"라는 이색 설문에 유승호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아야나미 레이 물빛 머리의 신비스러운 소녀 아야나미 레이. 뭇 남성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그녀의 무심한 말투와 시크한 외모는 많은 오타쿠를 양성시킬 정도로 색감 있는 캐릭터다. 늘 말이 없이 혼자 다니며 감정 표현에 서툰 그녀가 신지와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차가운 외모 속에 숨겨져 있는 따뜻한 감정, 보면 볼수록 감싸주고 싶은 매력의 소유자. 아카리 신지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열쇠 같은 존재로 신지의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보람(티아라) 에반게리온의 소녀 파일럿 ‘레이, 아스카, 마리’의 신비스러움과 경쾌함을 동시에 갖춘 이미지의 걸그룹으로 ‘티아라’가 선정,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티아라’ 보람은 베일에 쌓인 듯 신비스러운 이미지와 짧은 커트 머리로 ‘레이’를 연상시킨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당당한 파워. 참으로 감당 안 되는 이 분, 자칭 천재 파일럿 아스카 랑그레이. 붉은색 플러그 슈트를 입고 붉은색 2호기를 탑승하는 자신만만한 태도의 그녀에게서 엄청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EVA를 탈 때 만큼은 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기고만장한 소녀. 툭하면 신지에게 “너 바보 아냐?”를 외치며 툴툴대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 보인다. 혼자서도 잘한다고 하지만 실은 함께할 누군가 절실히 필요한 소녀. 내면의 상처를 감춘 상큼 발랄한 그녀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가 아닐까. 지연(티아라)제2의 김태희로 불리는 지연은 거침없는 매력과 천재적인 이미지가 ‘아스카’와 닮았다.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카리스마다. 흰색 블라우스에 푸른색 넥타이, 붉은색 체크 스커트를 입는 하늘을 나는 소녀. 빨간 뿔테 안경 너머로 풍겨져 나오는 날카로운 눈빛과 여유로운 미소가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생사를 넘나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재미있으니깐 상관없어!”라고 말하는 열혈 소녀. 그러나 당당하고 똑소리 나는 그녀의 활약상에 대한 정보가 아직 미흡하다는 것. 그야말로 수수께끼 그녀의 범상치 않은 등장에 에바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정(티아라)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인 ‘마리’는 긴 머리와 똑소리 나는 외모가 ‘티아라’ 리더 은정과 닮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