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로코', '본격 덕질 로맨스'란 평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대체불가 로코 장인으로 등극한 배우 박민영과 '스카이캐슬' 이후 차기작으로 돌아온 배우 김보라의 패션 역시 화제였다.
사회생활 스킬 만렙 수석 큐레이터 & 진성 덕후 '성덕미'
박민영과 라이벌 홈마이자 말괄량이 인턴 '김효진'
김보라! 두 사람의 캐릭터가 그대로 묻어나는 패션 스타일을 함께 살펴보자.
박민영의 패션을 한마디로 얘기한다면? 기승전'수트'! 큐레이터의 교본이자 능력자로 묘사되는 극 중 캐릭터에 맞춰 박민영이 선택한 아이템이 바로 수트다. 모노톤이 아닌 컬러풀한 수트를 선택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시크한 셔츠 대신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나 써머 니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챙겼다.
크롭트 재킷과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를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의 출근룩을 연출했다. 패턴이 포인트인 만큼 이너웨어는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무리!
쉽게 소화하기 힘든 자줏빛 수트를 소화하고 싶다면? 박민영의 스타일링처럼 블랙 아이템의 힘을 빌려볼 것. 심플한 V라인 이너웨어와 스퀘어 백으로 세련되면서도 우아하게 스타일링 했다.
박민영의 다채로운 수트 패션만큼 눈 여겨볼 것은 바로 주얼리 스타일링. 드롭 형태의 가느다란 목걸이와 이어링을 매치해 과하지 않게, 여리여리하면서도 눈길은 잡아끄는 포인트 요소로 활용했다.
드라마 초반부터 종방을 앞둔 오늘까지! 시청자 평가가 가장 달라진 캐릭터를 뽑자면 바로 '신디' 역의
김보라가 아닐까? 초반 '시나길' 박민영의 라이벌 홈마로 밝고 제멋대로였다면 극에 흐르면서 채움미술관의 인턴으로 당차고 열정 어린 모습까지 보여줬으니까. 캐릭터에 맞춰 김보라는 화려한 디테일의 옷은 물론 과감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캘럽 장식의 아이보리 블라우스와 컬러풀한 니트 스타일링도 '신디' 룩을 설명하는 좋은 예시. 또 한 가지 눈 여겨볼 것은 이어링. 박민영이 드롭 스타일이라면 신디의 선택은 볼드한 이어커프다!
레이스 장식의 블라우스, 레드 & 블랙 투톤 카디건, 컬러 포인트의 코럴 재킷 등등. 컬러도 디테일도 과감하게! 톡톡 튀는 신디의 성격에 맞춰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종방을 앞둔 오늘! 시간이 흘러 김보라는 '신디'가 아닌 어엿한 미술관의 팀원으로 성장한 '김효진'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화이트 블라우스, 실버 이어링, 롱 웨이브 헤어 등 한결 차분해진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캐릭터의 성장에 맞춰 달라진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BONUS CUT! 박민영과 김보라의 SNS에 올라온 간식차 인증샷! 사진 속 룩에서도 '덕미'와 '신디'만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