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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이 역대급 영화인 3가지 이유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한국 문화계의 역사를 새로 쓴 감독 봉준호의 신작 '기생충'이 갖는 의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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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영화사 100주년의 큰 선물
칸 영화제 프리미어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 @festivaldecannes
#2 '메이드 인 코리아' 영화
한국 사회의 양극화를 상징하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만의 고유한 시선(사회 비판과 블랙 코미디가 적절히 어우러진!)으로 풀어냈음을 엿볼 수 있다. SF영화인 '괴물'을 시작으로 이후 '설국열차'와 '옥자'를 통해 해외를 무대로 제작하고 월드와이드 행보를 선보였던 봉준호 감독. 과거의 한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은 '마더'(2009)와 비슷한 아담한 사이즈이고, 한국 회사, 또 한국 스태프들, 한국어 대사로 작업할 거예요. 조용히 찍고 싶습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즉 이번 영화는 한국 감독과 그의 순수 창작 이야기로, 한국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더없이 뜻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3 더없이 쟁쟁했던 칸 영화제
칸 소식지인 스크린데일리에서 3.5점(4점 만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기록한 기생충(Parasite)
한편, 일각에서는 2018년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이 일본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이었기 때문에 2년 연속 아시아 영화, 가족 이야기에 수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했다고. 또 '기생충'이 공개된 이후 각종 영화 전문지에서 평점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평론가 평점 1위를 한 영화는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한다는 일종의 징크스를 깬 수상이기도 하다. 시상이 끝난 후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기자 회견을 통해 '기생충'은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영화라고 평하며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모든 조건을 뒤로하고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그야말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이에 봉준호의 팬들은 그의 성인 Bong과 황금종려상(Palme d'Or)을 합쳐 'BONG D'OR'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그의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NEON' 역시 이를 소개했다). 그야말로 '역대급'이란 찬사가 아깝지 않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베일을 벗는다.
Credit
- 에디터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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