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레트>와 키이라 나이틀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능동적이고 주체적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조우한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lt;콜레트&gt;::콜레트,영화,개봉,키이라 나이틀리,인터뷰,엘르,elle.co.kr:: | 콜레트,영화,개봉,키이라 나이틀리,인터뷰

&lt;콜레트&gt;에서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댄서, 배우이며 성공한 사업가 그리고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를 연기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콜레트는 어떤 사람이었나 시대를 앞서간 여성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녀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스스로에게 충실했다는 거다. 콜레트는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세상을 보는 관점과 내면의 욕구를 표현하는 데 시종일관 당당했다. 그런 솔직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그녀가 세상에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침대 옆에 웅크린 채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감독의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대체 어떤 상황이었나 &lt;콜레트&gt; 출연 제안을 받고 감독과 화상 통화를 했다. 그런데 집 안의 인터넷 연결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그나마 괜찮은 곳이 침대 옆이었다. 거기에 웅크리고 앉아 통화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져 연락이 끊겼다. 대본조차 보지 못했지만 감독의 진심과 열의가 느껴져 출연을 결심했다. &lt;콜레트&gt; 대본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깜짝 놀랐다. 콜레트의 삶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으니까. 몇 편의 소설을 썼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 남편의 그늘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재능은 물론 자신의 목소리까지 빼앗긴 여성이 용기를 내 스스로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읽고 상념에 잠겼다. 많은 사람에게 내가 느낀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 콜레트를 연기한 경험이 배우로서 어떤 의미가 있나 이런 작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행운이라 느낄 정도로 지금껏 내가 맡은 역할 중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확신한다.WHAT’S THIS MOVIE?&lt;콜레트&gt;바람둥이 남편의 대필 작가 신분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기로 결심한 콜레트. 시대의 아이콘이 된 그녀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뤘다. 3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