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끝없이 영롱하게 빛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내 안의 나를 끄집어내는 세공의 과정을 견디며 우아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송혜교의 광채 ::송혜교, 쇼메, Chaumet, 남자친구, 차수현, 배우, 화보, 스타, 인터뷰, 엘르, elle.co.kr:: | 송혜교,쇼메,Chaumet,남자친구,차수현

조세핀 황후를 오마주한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컬렉션. 반짝이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만의 탁월한 다이아몬드 세공을 엿볼 수 있는 네크리스와 이어링, 브레이슬렛. 티아라에서 영감을 얻은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링은 모두 Chaumet. 레이스 디테일의 플리츠 드레스는 Dior.시간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이란 이런 게 아닐까. 곱게 빚어낸 미술품 같은 얼굴을 들어 카메라를 응시하는 검은 눈동자. ‘아시아의 퀸’이란 상투적인 수식을 반박 불가의 표현으로 만드는 힘, 이것이 송혜교의 존재감일 것이다. 새해 첫 달의 끄트머리, 이제 막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친 그는 아직 작품의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했다. 자극적인 것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용감하리만큼 순도 높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대사 없이도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듯한 장면들, 그 속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는 송혜교란 배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긴장이 풀리면서 밀려오는 피로감과 “나랑 많이 닮아서” 더욱 깊이 빠져들었던 캐릭터의 흔적은 카메라 앞에 선 그에게 더욱 보드라운 품위를 더했다. 238년 역사의 프랑스 파리지앵 하이 주얼러 쇼메와 함께하는 이번 화보는 <엘르> 코리아와 <엘르> 홍콩 3월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하며 <엘르>의 다른 아시아 에디션에도 실릴 예정이다. 홍콩에서 날아온 쇼메의 아시아 홍보 담당인 레티 우는 아시아 앰배서더로 송혜교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조세핀 황후를 빗대어 말했다. “조세핀은 우아하면서도 예술을 사랑하고 활기찬 매력을 지닌 여성으로 쇼메에 커다란 영감을 준 뮤즈입니다. 송혜교에게서도 그런 재능 넘치고 확고한 캐릭터를 지닌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지난 20여 년간 송혜교가 배우로서 걸어온 길은 단지 달콤한 동화 같은 스토리는 아니다. 낯선 나라에서 거장들과 작업하며 새로운 자신을 끄집어내고, 혼신의 몰입을 요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작업을 거듭하며 아픈 세공 과정을 견뎌내 지금의 광채를 얻었다. 시간과 대륙을 넘나드는 대담하고 영롱한 스타의 광채를. 촬영이 끝나고 불 꺼진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송혜교는 하얀 조약돌처럼 담백한 느낌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줬다. 꾸밈없이 건네는 이야기는 아직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간 송혜교의 내면을 가늠하게 한다.인연을 상징하는 크로스 링크 모티프가 눈길을 끄는 리앙 컬렉션.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인 주 드 리앙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다이아몬드 펜던트, 커플 링으로 인기가 많은 리앙 에비당스 웨딩 밴드는 모두 Chaumet. 화이트 드레스는 Fendi.핑크골드에 파이로프 가넷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이어링과 네크리스, 가넷 또는 핑크 쿼츠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링과 V자 형태의 밴드 링은 모두 Chaumet. 누드 컬러 시스루 드레스는 Dior. 여성스러우면서 건축적 요소를 살린 리앙 세뒥시옹 컬렉션. 핑크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앙 세뒥시옹 이어링과 레이어드한 브레이슬렛, 반지는 모두 Chaumet. 블랙 컬러 드레스는 Miu Miu.이번 화보 촬영은 혼자 거울을 보듯 그렇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을 찍고 싶었어요. 어딘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대하는 게 익숙한 편인가요 익숙하지는 않아요. 누구나 나이를 먹고 매일 조금씩 달라지잖아요. 많은 분들이 제가 사진을 많이 찍겠다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가끔 광고나 화보 찍을 때 말고는 별로 없어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나를 보면 ‘세월이 또 지났구나’ 하는 게 제 눈에는 보이죠. 본인만 알 수 있는 변화들? 그때마다 새로운 느낌인데, 그래도 자연스럽게 잘 늙어가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해요. 자꾸 꺼내 보게 되거나 그리운 시절의 모습이 있나요 제가 집에서 찾아보는 일은 별로 없고, 인터넷이나 SNS에 팬이 올린 과거 사진을 접할 때가 있어요. ‘내가 이런 모습이었구나’ 하며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하죠. 공부하기는 싫으니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고(웃음). 20대로 돌아간다면 여러모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돌아가도 똑같을 것 같아요. 촬영을 지켜보면서 주얼리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스타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어요. 평소 어떤 스타일의 주얼리를 즐기나요 너무 좋아하지만 평상시에 많이 착용하지는 않아요. 옷은 심플하게 입는 편이라 가끔 친구들 만날 때 멋 부린다고 주얼리를 하는데, 저는 귀고리나 목걸이를 하면 유난히 그게 부각되고 화려해 보여서 많이 꾸민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최대한 작은 거, 심플한 것만 즐겨 하고, 대신 작품에서나 행사 때는 쇼메 같은 파인 주얼리도 많이 해요. 워낙 화려하고 예쁜 제품이 많아서 애용하는 브랜드인데, 이렇게 함께 일하게 된 것도 즐거운 일이죠.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쇼메의 캠페인 주제가 ‘Grace and Character’입니다. 언제부턴가 송혜교를 말할 때 ‘우아한’이란 수식이 많이 쓰이는데, 그런 우아함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나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 그리고 이렇게 화보나 사진집을 통해 잘 포장된 모습이 복합적으로 맞아떨어져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어른들 말씀이 자신이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얼굴이 변한다잖아요. 나름 잘 살려고, 예쁘게 살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사람인지라 생각과 다르게 삐거덕거릴 때도 있어요. 오랜 시간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배우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본인이 한때 동경했거나 닮고 싶은 아이콘은 누구인가요 저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아시아 스타 중에서는 공리 씨가 처음인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도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몇 년 전에 직접 만나게 됐어요. 어떤 스타를 봤을 때보다 더 떨리고, 그 앞에서 제 몸이 얼어버리더라고요. 외국 배우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이자벨 아자니를 좋아해요. 영화 <까미유 끌로델>을 보면서, 저렇게 광기 어린 연기를 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벨에포크 시대의 고전적인 드로잉에서 영감을 얻은 조세핀 아그레뜨 네크리스와 이어링, 다양한 레이어드가 가능한 브레이슬렛, 검지에 착용한 아쿠아마린이 돋보이는 링과 레이어드한 진주 링은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이다. 모두 Chaumet. 턱시도 재킷은 Monse by 10 Corso Como Seoul.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가 화려하게 수놓인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네크리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드롭형 이어링과 브레이슬렛, 왼손에 착용한 페어 컷 사파이어를 장식한 링, 오른손에 착용한 V자 형태의 다이아몬드 밴드 링은 모두 Chaumet. 플리츠 장식의 드레스는 Givenchy.그랑푀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된 쇼메 블루 다이얼이 눈길을 끄는 리앙 뤼미에르 워치, 크로스와 리본 모티프를 적용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앙 세뒥시옹 컬렉션 이어링과 링, 브레이슬렛은 모두 Chaumet. 화이트 재킷은 Loro Piana.다이아몬드와 진주가 정교하게 세팅된 조세핀 아그레뜨 이어링 Chaumet.배우로서 낯선 나라, 낯선 이들과의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죠. 해외 여러 거장들과 작업했는데, 관심 있거나 함께 일하고픈 이가 또 있나요 왕가위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어요. 어떤 분들은 그렇게 고생하고 또 하고 싶나,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얻은 게 너무 많거든요.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감독님도 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주려고 노력하셨고, 그 과정에서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당시는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좋은 기억밖에 없더라고요. 배우 양조위 인터뷰에서 비슷한 말을 읽은 적 있어요. 새로운 것을 끄집어내고자 자신을 유일하게 밀어붙이는 감독이라고 네, 정말 그래요. ‘다시는 안 해’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뒤로하고 서울로 왔는데, 지금은 그 현장이 그리워요. 감독님이 집요하게 디렉션을 해주신 것도 다 저를 위해서, 배우의 길을 잘 헤쳐 나가라고 하신 거라 생각이 많이 나요. 다행히 감독님과는 지금도 종종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어요. 제가 30때 초반에 <일대종사>를 같이 했는데, 시간이 흘러 저도 나이를 먹고 얼굴도 변했기 때문에, 다시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내게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요. 송혜교가 걸어온 22년, 돌아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기념일 같은 거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에요. 2년 전 20주년을 맞았을 때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오래 했다고 해서 이 바닥에 더 익숙한 것도 아니고, 항상 새 작품을 만나면 떨리고 기대되는 감정의 연속이에요. 워낙 감정 소모가 많은 직업이니까, 아무리 편하게 집에 있다 해도 마음은 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그럼에도 스스로 칭찬하거나 기억하고픈 순간이라면 작품을 끝내면 마음이 늘 달라지긴 하는 데, 그냥 매 작품, 마지막 촬영 날? ‘혜교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하는 게 아니라 ‘또 하나 끝냈네, 수고했어’라는 의미로. 예전에 펴낸 책에서 “현실의 나는 연약한 존재다… 하나의 역할이 끝날 때마다 현실의 내가 조금씩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죠. 과거보다 지금, 훨씬 강해졌다고 느끼나요 내성적이라 처음 데뷔해서 한동안 낯도 많이 가리고 말수도 적었어요. 잘 모르는 분들은 저를 새침데기로 보기도 했는데, 작품을 계속 하고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면서 점차 성격이 외향적으로 변했어요. 덕분에 많이 강해진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또 바뀌었어요.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되려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것 같고, 예전에는 ‘이쯤이야’ 하고 넘어갔을 만한 상처도 이제는 더 크게 느껴져요. 왜 그럴까, 왜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그런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어요. 밤하늘에 반짝이는 달과 별을 표현한 조세핀 롱드 드 뉘 펜던트와 이어링. 오픈워크 기법으로 빛의 통과를 극대화한 정교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돋보인다. 모두 Chaumet. 러플 장식의 드레스는 Alexander McQueen.레이스 디테일의 플리츠 드레스는 Dior.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은 탁월한 다이아몬드 세공을 엿볼 수 있는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이어링은 Chaumet.드라마가 끝나고 마음이 좀 약해져서 그런 거 아닐까요? <태양의 후예>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이었는데 <남자친구>를 마친 소감은 일단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좋은 분을 많이 만났어요. 이번 작품에서 제 캐릭터가 예민한 상황이다 보니까 마음의 여유가 없었거든요. 보살핌을 많이 받았던 현장이었어요.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대본을 들고 세트에 들어갔는데 스태프들이 유리창에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적어 붙여 놨더라고요. 너무 놀라고 감동받았어요. 그분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던 작품이에요. 차수현을 연기하는 데 어떤 점이 힘들었을까요 무슨 작품이든 연기 자체는 항상 어렵죠. 차수현이 늘 주위의 시선을 받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 인물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나 참는 거 잘해. 나만 참으면 돼” 이런 대사도 그렇고, 대본 읽으면서 공감 갔던 부분이 많았어요. 그렇다 보니 캐릭터 안에서 저도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힘들었어요. 모든 일이 그렇듯 나중에는 행복한 것만 떠오르겠지만, 아직 힘들고 외로웠던 감정이 제 안에 남아 있어요. ‘다 행복한 때가 있으니 지금은 그냥 온전히 느끼자’라고 생각해요.함께 연기한 박보검 배우에겐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궁금해요 현장에서는 거의 김진혁과 차수현으로 대화하고 보낸 시간이 더 길어요. 일단 모두 말하듯이 정말 바르고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나이에 비해 현장을 끌어가는 장악력도 컸던 것 같고요. 극중에서는 처음에는 ‘청포도 같은’ 순수 청년으로 시작하잖아요. 그러면서 한 여자를 지키고 싶은, 성숙한 남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앞으로의 작품이 계속 기대되고, 미래가 궁금한 그런 배우인 것 같아요.이번 드라마에서 진혁의 대사 중에 “대표님 덕분에 사랑이 뭔지 선명해졌다”는 말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선명하게 깨달은 ‘인생의 진리’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뭔가를 억지로 하거나 바꾸려 하지 말고, 그냥 흐르는 대로 두라는 것? 어릴 때부터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놔두면 정말 되더라고요. 사람이든 작품이든 나랑 인연이 되면 어떻게라도 되는 거고, 인연이 없으면 아무리 욕심을 내도 안되는 것 같아요. 뭐든 안 풀릴 때는 그저 흐르는 대로 흘러가게 돼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요. 항상 유념하는 부분이에요.작품과 작품 사이에는 주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에요. 중간중간 미술이나 중국어처럼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일상에서는 혼자 잘 놀아요. 집에서 혼자 노는 걸 좋아하고, 영화도 봤다가, 청소도 하면서 즉흥적으로 움직여요. 일할 때는 너무 빡빡하게 지내다 보니, 평소에 계획을 짜도 그대로 잘 안 움직이게 돼요. 마음 꽂히는 대로 움직이는 타입이에요.자신의 20~30대를 정리하는 필름을 만든다면, 엔딩에 어떤 신을 넣고 싶나요? 출연작 중 한 장면을 고른다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마지막 장면이요. 앞을 못 보던 영이가 마지막에 수술하고 희미하게 눈이 보이기 시작해요. 그처럼 다시 눈을 떠서 새롭게 배우고 시작할 수 있는 40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릴 때 작품을 많이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긴 공백기 없이 작품은 계속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송혜교의 인생으로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요. 지난 3년도 계속 일 생각, 작품 생각하며 초조하게 쉬었던 거지, 편안하게 쉰 건 아니었어요.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 송혜교로서의 삶도 돌아보고, 계획도 짜보고, 여유 있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역사 속의 뮤즈나 아이콘처럼 먼 훗날 송혜교란 이름이 기억되길 바라나요 모든 배우들이 바라는 일이겠죠. 계속 회자될 수 있는 배우가 되게끔 노력해야 하겠지만, 또 그걸 신경 쓰면 못 살 것 같아요. 앞으로 일어나는 일을 잘 헤쳐 나가다 보면, 언젠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배우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많이 남겨야죠. 그 길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