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의 생경한 시간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루이 비통의 시간을 마주하는 순간::루이 비통,니콜라 제스키에르,버질 아블로,테라다 아트 콤플렉스,퓨처리즘,레트로,패션,엘르,elle.co.kr:: | 루이 비통,니콜라 제스키에르,버질 아블로,테라다 아트 콤플렉스,퓨처리즘

여행은 늘 다양한 감정을 동반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로부터 우리는 설렘을 느끼거나 때로는 두려워하기도 한다. 호기심 가득한 니콜라 제스키에르에게 여행이란 전자에 더 가까운 듯하다. 이번 시즌 그가 관객을 초대한 곳은 생경한 기류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 오랜 역사의 루브르 박물관을 감싼 신비로운 빛 줄기가 그의 주장을 더욱 확고히 했다. 지난 12월 도쿄에 있는 테라다 아트 콤플렉스(Terrada Art Complex)에서는 그의 컬렉션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경쾌한 컬러와 과장된 실루엣 등 80년대를 대표하는 키워드에 장기인 퓨처리즘 스타일을 절묘하게 아우르며, 그만의 레트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다양해진 액세서리 라인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많은 화제가 된 버질 아블로의 첫 번째 남성 컬렉션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도로시 프린트를 비롯해 세라믹 소재로 만든 주얼리, 그만의 시그너처 스타일로 탄생한 글러브까지 런웨이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었다. “좋은 스타일은 언제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며 하우스에 혁신을 예고한 버질 아블로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갈망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 이 두 명의 전도유망한 디자이너가 이끄는 루이 비통의 미래는 당분간 밝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