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잔인한 달이다. 허허실실한 마음으로 ‘상춘곡’을 부르며 꽃놀이를 즐기기엔 공기의 질이 너무 험악해졌다. 식목일에 나무를 심어야 할 이유가 이토록 명확한 시기가 또 없다. 4월 22일, 지구의 날도 기억해야 한다. 1970년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이날은 우리 습관을 돌아봐야 하는 날이다.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진 않은지, 일회용에 홀릭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인색하진 않은지.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건 더 이상 사이비 종교의 슬로건이 아니다. 우리들의 개념 없는 습관이 지구의 종말을 앞당기고 있다.<킹스맨 : 골든 서클> 속 최고의 신 스틸러는 다름 아닌 엘튼 존이었다. 상당한 웃음 지분을 가진 이 노장 아티스트의 활약은 우리가 그로 인해 즐거울 날을 더 많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그가 50년간 섰던 무대를 떠난다는 소식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어린아이같이 무대를 누비는 향년 71세의 노장 가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단 3년, 2021년까지 진행될 300회의 월드 투어가 전부다. 지난 50년간 4000회가 넘는 공연을 기록한 그는 마지막 월드 투어에 지난 50년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 분명하다.하늘을 찌를 듯한 건축물의 높이는 보통 부의 상징이자  자부심이다. 그곳에 호텔이 들어서면  자부심은 별의 개수와 객실 가격에 반영된다.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세계 최고층 호텔이 문을 열었다. 두바이의 중심가에 들어선 게보라(Gevora) 호텔은 이전 기록인 JW 매리엇 마퀴스 호텔보다 1m 더 높은 356m, 75층 높이의 건물이다. 금으로 치장하고 고급 서비스가 집약된 이 호텔의 숙박 요금은 1박에 10만원대 후반. 금 한 돈 값으로 하룻밤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360° 뷰를 가진 꼭대기 층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건 옵션이다.‘#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는 동물 입양을 촉구하는 해시태그다. 생명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다. 가족을 들이는 자세는 무엇보다 배려와 포용일 것이다. 최근 이 포용을 지지하는 지자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라북도와 제주도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유기 동물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동물병원 진료비 50%(최대 1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방법은 자신이 거주하는 해당 시군에 분양 확인서와 치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동물과 가족이 되는 것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사랑이 전제되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므로.‘억’ 소리 나는 소식 하나. 바로 세계 최고의 갑부 순위에 대한 이야기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24년 중 18년간 ‘1등 갑부’였던 빌 게이츠의 순위가 밀렸다는 거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의 재산은 1120억 달러(약 120조원)로, 900억 달러(약 96조원)를 가진 빌 게이츠를 가뿐히 제쳤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압도적인 부의 상승 외에 세계의 멋과 맛을 주도해 온 전통적인 기업 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CEO 베르나르 아르노가 4위를 차지한 것도 인상적이다. 대통령직에 올인하고 있는 트럼프는 지난해 544위로 200계단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