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퍼가 예뻐 보이는 양말은 따로 있습니다
화이트 삭스부터 니삭스, 컬러와 골지 양말까지. 익숙한 로퍼를 새롭게 만드는 네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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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맨발로 즐겨 신었던 로퍼를 가을에는 조금 다르게 즐겨보세요. 방법은 양말 한 켤레면 충분합니다. 깔끔한 화이트 삭스부터 무릎까지 올라오는 니삭스, 룩에 생기를 더하는 컬러 삭스와 포근한 골지 양말까지. 어떤 양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로퍼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거든요. 올가을, 새 신발을 장만하기 전 옷장 속 로퍼부터 꺼내볼까요?
가장 클래식하게, 화이트 삭스
로퍼와 가장 쉽게 어울리는 양말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화이트 삭스입니다. 묵직한 블랙 로퍼 사이로 깨끗한 화이트 컬러가 드러나면서 발끝에 산뜻한 대비를 더해주죠. 어떤 옷차림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합이라 평소 로퍼에 양말을 신는 것이 낯설었다면 가장 먼저 시도하기에도 좋습니다. 양말을 발목 위로 반듯하게 올려 신으면 단정한 느낌을, 살짝 주름지게 내려 신으면 한층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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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하의에는 길게, 니삭스
미니스커트나 쇼츠를 아직 넣어두고 싶지 않다면 양말의 길이를 늘려보세요.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는 니삭스와 로퍼를 매치하면 드러난 다리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면서 여름에 입던 짧은 하의도 한층 계절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맨다리가 허전하게 느껴지는 날엔 니삭스 하나만 더해 보세요. 발목 양말보다 존재감이 확실해 별다른 장식 없이도 발끝에 포인트를 줄 수 있고, 클래식한 로퍼의 매력도 한층 돋보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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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이 심심하다면, 컬러 삭스
블랙 로퍼에 꼭 무채색 양말만 신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평소 즐겨 입는 옷차림이 어딘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컬러 삭스로 발끝에 변화를 줘보세요. 작은 면적에 컬러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밋밋한 옷차림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죠. 특히 레드와 버건디, 브라운처럼 깊이감 있는 컬러는 가을옷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과감한 컬러도 양말이라면 부담 없이 룩에 녹여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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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골지 삭스
쌀쌀해진 날씨에는 양말의 소재에도 변화를 줘보세요. 도톰하게 짜인 골지 양말은 포근한 질감만으로도 로퍼에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반듯하게 당겨 신기보다 발목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히도록 연출하면 골지 특유의 입체적인 질감도 더욱 돋보이죠. 여기에 옐로나 연두처럼 산뜻한 컬러를 선택해 로퍼 사이로 살짝 드러내 보세요. 포근한 질감과 경쾌한 색감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lara_bsm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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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조원희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GettyImages ∙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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