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건 마치 샤넬과 루이 비통의 결혼식?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의 웨딩 룩이 베일을 벗었다.

프로필 by 강서윤 2026.06.22

두아 리파칼럼 터너의 웨딩 사진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두아 리파는 인스타그램에 ‘Mr & Mrs’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날의 사진을 공유하며 결혼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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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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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궁금해했던 것처럼 가장 눈길을 끈 건 단연 두아 리파의 웨딩드레스였습니다. 마침내 공개된 웨딩 룩은 샤넬 오트 쿠튀르였죠. 샤넬 하우스의 프렌즈인 두아 리파를 위해 마티유 블라지가 디자인한 첫 번째 샤넬 오트 쿠튀르 웨딩드레스이기도 합니다. 드레스는 파리 31번지 뤼 캉봉의 샤넬 아틀리에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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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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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 개의 비즈 자수를 수놓은 아틀리에 몽텍스, 1,155시간에 걸쳐 트롱프뢰유 주얼 장식을 완성한 르사주, 2m 길이의 트레인을 따라 2만5,000개의 깃털 장식을 더한 르마리에까지, 샤넬의 장인 공방들이 지닌 정교한 기술력이 한 벌의 웨딩드레스 안에 집약됐죠. 여기에 비즈와 깃털 자수, 손으로 재단한 오간자 아플리케로 완성한 6m 길이의 튤 웨딩 베일이 더해졌고, 제화 공방 마사로가 제작한 화이트 새틴 펌프스가 룩의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샤넬의 여러 장인 공방이 지닌 정교한 사부아르페르가 한 벌의 웨딩 룩 안에 집약된 셈이죠.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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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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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터너 역시 루이 비통 수트로 이날의 순간을 완성했습니다. 루이 비통 하우스 앰배서더인 그를 위해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비스포크 앙상블을 디자인한 것. 정교한 테일러링 위에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피오니 장식을 더해 루이 비통의 장인 기술과 우아함을 담아냈습니다. 두아 리파의 브라이덜 룩과 나란히 기억될 또 하나의 웨딩 룩이었죠.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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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는 앞서 5월 31일, 런던의 올드 메릴본 타운홀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두아 리파가 선택한 건 다니엘 로즈베리가 디자인한 커스텀 스키아파렐리 오트 쿠튀르 룩이었죠.


@schiapa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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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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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소재의 날렵한 아이보리 재킷에는 그를 위해 제작된 골드 비쥬 버튼이 더해졌고, 여기에 조각적인 뷔스티에와 화이트 레이스 디테일, 비대칭 스커트가 어우러졌습니다. 여기에 스티븐 존스의 오버사이즈 해트까지 더해져 마치 70년대 아이콘이었던 비앙카 재거의 웨딩 룩을 연상시키기도 했죠.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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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칠리아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한 더 큰 규모의 세리머니를 이어간 것인데요. 웰컴 파티에서는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보테가 베네타 드레스를 입어 또 한 번 패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 처음 열애설에 휩싸인 뒤, 2025년 약혼을 공식화한 두아리파와 칼럼 터너. 런던의 조용한 예식과 시칠리아의 화려한 축하연까지, 두 사람의 결혼식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로맨틱한 패션 모먼트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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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Chanel · Louis Vuitton · Getty Images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