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형태와 아름다움을 말하는 불가리 워치
형태란 무엇이고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가? 옥토 피니씨모의 비율, 골드 & 스틸의 구조, 세르펜티의 실루엣, 이 세 개의 챕터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같은 질문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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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 피니씨모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브먼트부터 가장 얇은 시계, 가장 얇은 투르비옹에 이르기까지 2014년 론칭 이래 옥토 피니씨모는 기록과 기록 사이를 질주해 왔다. 올해 불가리는 다시 한 번 비율을 이야기한다. 37mm라는 새로운 사이즈는 단순한 축소가 아니다. 3년 동안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인하우스 칼리버 BVF100은 두께 2.35mm에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구현했다.
37mm 새틴 폴리시드 티타늄 케이스에 오팔린 티타늄 다이얼을 장착한 울트라 씬 오토매틱 워치.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새틴 폴리시드 티타늄, 옐로골드, 티타늄 미닛 리피터 네 가지 모델 모두 팔각형 케이스의 에지가 선명하게 살아 있는 마감을 자랑한다. 빛이 닿는 각도마다 달라지는 얼굴이 옥토 피니씨모가 왜 건축적인 시계로 불리는지를 증명한다. 이탈리아어 스프레차투라(Sprezzatura)는 ‘공들인 티가 나지 않는 우아함’을 뜻한다. 옥토 피니씨모는 그 정신을 손목 위에서 구현한다. 셔츠 커프 아래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두께와 과시하지 않아도 절로 눈이 가는 비율. 메종이 올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발음하고자 하는 코드다.
세르펜티 에테르나
」불가리가 골드와 스틸을 함께 쓰기 시작한 건 1970년대부터였다. 당시엔 두 소재를 나란히 놓는 것 자체가 도발이었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조합은 불가리를 대표하는 미학적 언어로 거듭났다. 올해 불가리는 비제로원 링과 투보가스 네크리스 및 브레이슬릿에 이 코드를 새롭게 주입했다. 비제로원 특유의 나선 구조는 움직임을 강조한 스틸을 입고 2밴드와 4밴드 링으로 재탄생했다. 유연한 스틸과 골드 스터드의 조합은 불가리의 조형적 완성도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골드 & 스틸 조합으로 완성한 세르펜티 투보가스 스터드 캡슐과 새로운 비제로원 링 그리고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골드 & 스틸의 시그너처는 세르펜티 투보가스 스터즈 캡슐로 이어진다. 세르펜티 모티프와 투보가스 보디, 기하학적 스터드가 하나로 결합된 컬렉션은 주얼리 워치뿐 아니라 오브제로도 기능한다. 35mm 케이스에 세팅된 3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마더 오브 펄, 소달라이트, 말라카이트 등 스톤 고유의 색채가 골드와 스틸의 조합을 풍부하게 완성해 준다.
불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콘인 세르펜티는 올해 에테르나(Aeterna), 즉 영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운 형태로 등장했다. 루벨라이트, 토파즈, 에메랄드, 파라이바 투르말린에 이르기까지 총 122개의 컬러 젬스톤을 다양한 파베 세팅으로 완성해 풍성한 색채와 완벽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225시간의 개발 과정 중 무려 185시간을 스톤 선별에 할애했다는 사실이 절로 납득된다. 브레이슬릿 내부 오픈워크 육각형 구조는 빛을 투과시키며 세르펜티 에테르나에 강인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따뜻한 옐로골드까지, 세르펜티 에테르나는 한 번 더 불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 COURTESY OF 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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