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이 몰래 참고하는 셀럽들의 여름 룩 공식 7가지
청바지부터 플립플롭까지, 올여름은 이대로만 따라입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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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봄입니다. 두꺼운 코트와 니트를 비롯한 답답한 레이어링에서 드디어 해방인 셈이죠. 하지만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스타일링은 오히려 더 어려워집니다. 단출한 여름옷일수록 핏, 액세서리, 컬러 조합 하나하나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결국 기대게 되는 건 런웨이가 아닌 셀럽들의 리얼 스트리트 룩입니다. 억지로 힘주지 않았는데도 세련돼 보이고, 당장 내 옷장에 있는 아이템으로도 응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타일링이 많기 때문이죠.
이번 시즌 특히 눈에 들어오는 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내추럴한 무드입니다. 앤 해서웨이가 셔츠와 청바지 하나를 입더라도 벨트와 선글라스로 분위기를 정리하고, 헤일리 비버가 올 블랙을 선택하더라도 소재와 실루엣을 활용해 답답함 없이 풀어내는 것처럼 말이죠. 지지 하디드는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에 위트 있는 액세서리를 더했고, 켄달 제너는 1990년대식 미니멀리즘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올여름 무작정 따라하기 좋은 셀럽들의 스타일링 공식 7가지, 함께 살펴볼까요?
영원한 클래식
앤 해서웨이의 여름 룩은 기본 아이템이 왜 클래식인지를 증명합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 중 포착된 그의 룩은 언뜻 굉장히 단순해 보이죠. 루즈한 핏의 데님과 크롭 셔츠 조합이 전부니까요. 하지만 바로 이 적당한 완급조절이 핵심입니다. 또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건 계절을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여름이 오면 앵클부츠를 신발장 깊숙이 넣어두곤 하지만, 앤 해서웨이는 스네이크 패턴 부츠에 얇은 셔츠를 매치하며 초여름까지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어갔죠. 여기에 벨트와 오벌 선글라스를 더해 지나치게 심심해지지 않도록 조율했고요.
토마토 레드의 정석
팔로마 엘세서는 컬러를 세련되게 다루는 데 능합니다. 그는 올여름 본격적으로 유행할 토마토 레드를 니트 세트업으로 꺼내 들었죠. 흥미로운 건 컬러는 강렬하지만, 실루엣은 극도로 담백하다는 점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니트 톱과 스커트 조합 덕분에 컬러가 과하게 느껴지지 않죠. 대신 비즈 네크리스나 글러브 힐 같은 액세서리가 룩에 리듬감을 더합니다. 액세서리의 힘이 여름에 얼마나 강력하게 발현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시죠. 화려한 컬러라고 해서 무조건 맥시멀하게 매치하기보다는 한층 정제된 형태로 소화해보세요.
바다에서 주인공 되는 패턴
앰버 발레타는 올여름 레오퍼드 프린트의 무드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자칫 과하거나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애니멀 프린트를 아주 가볍고 쿨하게 풀어냈기 때문이죠. 핵심은 소재입니다. 린넨이나 코튼처럼 바람이 잘 통하는 패브릭 위에 레오퍼드 패턴을 얹으니 여유로운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죠.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쳐도 좋고, 도심 속에서는 블랙 플랫 슈즈와 선글라스로 균형을 맞춰보세요. 확실한 포인트 패턴 하나만 있으면 괜히 이것저것 더하지 않아도 룩 자체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발레리나 슈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 크라비츠는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무심한데 쿨한 무드를 그 누구보다도 완벽히 구현하는 인물이죠. 시스루 스커트에 베이스볼 티셔츠 그리고 발레리나 플랫은 언뜻 상반된 무드가 한데 뒤섞인 듯 보이지만 전체적인 룩으로 봤을 때는 놀랍도록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발레리나 슈즈는 지나치게 클래식하게 매치하기보다, 오히려 스포티한 아이템과 믹스했을 때 훨씬 현대적으로 느껴지거든요. 여기에 얇은 선글라스와 숄더백까지 더하면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무드가 완성됩니다.
다시 돌아온 90년대 미니멀리즘
켄달 제너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미니멀리즘의 현재형일 겁니다. 화려한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는 인물이지만, 실제로 가장 자주 입는 건 흰 탱크톱과 블랙 팬츠 같은 기본 아이템이니까요. 크롭 탱크톱, 와이드 팬츠, 플립플롭은 언뜻 지나치게 베이직한 조합이지만 실루엣과 소재 선택이 굉장히 정교하죠. 얇고 매끈한 소재 덕분에 전체 룩이 가볍게 흐르고, 블랙과 화이트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눈여겨볼 건 플립플롭입니다. 몇 시즌째 이어지는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와 함께 가장 강력하게 살아남은 슈즈 중 하나죠. 더 로우 스타일의 미니멀한 가죽 플립플롭은 이제 모두의 여름 옷장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여름에 올 블랙은 이렇게
헤일리 비버는 여름에도 블랙을 포기하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사실 올 블랙 룩은 계절감 조절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잘못 입으면 답답하고 무거워 보이기 쉽거든요. 하지만 헤일리 비버는 핏과 소재만으로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합니다. 몸에 너무 붙지 않는 탱크톱, 살짝 퍼지는 팬츠 그리고 가벼운 플립플롭 조합 덕분에 블랙 특유의 시크함은 유지하면서도 답답함 없이 마무리됐죠. 여기에 오벌 선글라스와 구조적인 백을 더해 룩 전체를 단단하게 정리했고요. 결국 여름 블랙 스타일링의 핵심은 ‘가벼워 보이는 실루엣’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 셈입니다.
화이트 원피스 딱 하나로
지지 하디드는 올여름 가장 현실적인 스타일링 공식을 제안합니다. 바로 화이트 드레스 딱 하나에 포인트 액세서리를 더하는 방식이죠. 사실 흰 원피스는 매년 등장하는 여름 스테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죠. 마냥 청순하고 로맨틱하게만 입기보다, 장난기 있는 액세서리로 힘을 주는 방식이 대세입니다. 비즈 백과 볼드한 뱅글, 비대칭 이어링, 컬러 샌들로 룩에 생기를 더한 지지 하디드처럼 말이죠. 덕분에 단순한 화이트 드레스는 순식간에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으로 탈바꿈한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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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SARAH MABERRY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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