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저스틴 비버가 울린 빌리 아일리시, 코첼라 도파민 요약

빌리 아일리시부터 마돈나, 리사까지! 코첼라엔 감동도 있고 서사도 있다.

프로필 by 한지원 2026.04.21

인생에 꼭 한 번은 경험해야 할 페스티벌, 2026 코첼라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을 2주간 달군 코첼라. 하나의 무대를 채우기 위한 거대한 무대 장치, 화려한 세션, 수십명의 댄서 등 많은 것이 필요했지만, 재미는 2배 도파민은 100배 올리는 포인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특별 게스트. 단순한 등장을 넘어 아티스트와 게스트 사이 서사가 도파민을 제대로 터뜨렸는데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누군가와 함께하며 진심 어린 무대를 완성한 그들. 전 세계 팬들을 과몰입하게 만든 코첼라 2주 차 역대급 무대, 같이 확인해 볼까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그의 팬,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lilb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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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유튜브 코첼라 유튜브

이번 코첼라에서 약 140억 원의 출연료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저스틴 비버. 그가 준비한 필살기는 다름 아닌 ‘팬’이었습니다. 비버의 상징적인 무대, ‘One Less Lonely Girl’에서는 관객석 팬을 무대로 올려 세레나데를 불러주죠. 이번 코첼라 세레나데의 주인공은 빌리 아일리시였습니다. 빌리는 평소 비버는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 언급할 만큼 열렬한 팬이었죠.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직접 무대로 밀어 올려주며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영화 같은 장면은 무대에 올라가 울컥한 그의 모습.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가 아닌, 자신의 스타를 바라보는 '성덕' 저스틴 비버 팬 빌리버로서의 모습은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와 그의 우상, 마돈나(Madonna)

@sabrinacarpenter

@sabrinacarpenter

"내가 헤드라이너로 돌아올 때 다시 보자." 2년 전 코첼라에서 사브리나 카펜터가 남긴 약속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로 오른 그는 자신의 우상 마돈나를 무대로 불렀죠. 꾸준히 마돈나의 곡을 커버하고 오마주하며 꾸준히 존경을 표현해 온 사브리나에게 이번 무대는 지금까지 꿈꿔온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의 서사에 현장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습니다. 동경하던 전설과 나란히 선 사브리나는 '절대 잊지 못할 밤'이라는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고, 현장의 팬들은 다른 시대의 아이콘이 함께하는 장면에 폭발적인 환호를 보냈죠.



에디슨 레이(Addison Rae)와 하이틴 퀸,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oliviarodr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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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플루언서에서 진정한 아티스트로 올라선 에디슨 레이. 그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했습니다. 바로 하이틴 퀸 올리비아 로드리고였죠. 두 사람은 에디슨의 히트곡 'Headphones on’로 예열한 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신곡 'Drop Dead'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하며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젠지세대 두 핫 걸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코첼라 무대 중 가장 트렌디했고 그 모습은 마치 하이틴 영화 한 장면 같았습니다.



애니마(Anyma)와 그의 천사, 리사(LISA)

@coachella

@coachella

@coachella

@coachella

지난주 강풍으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애니마의 무대가 마침내 공개됐습니다. 최근 발매한 곡 'Bad Angel'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하듯, 연출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죠. 애니마 특유의 에덴(ÆDEN)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심엔 리사가 서 있었습니다. 백발의 보디슈트를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리사 그리고 그와 유사한 홀로그램이 마주 보는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죠.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은 몰입감에 관객들은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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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한지원
  • 사진 인스타그램∙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