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무조건 잠실 반클리프 아펠 팝업을 가야하는 이유
벚꽃이 지기 전에, 반클리프 아펠의 푸른 정원 'Spring is Blooming'이 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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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즌이 시작되면 도시는 늘 분주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올해 봄, 잠실에서만큼은 조금 다른 풍경을 기대해도 좋겠군요. 바로 반클리프 아펠이 잠실 한복판에서 선보인 ‘Spring is Blooming’ 프로젝트 때문이죠.
이번 프로젝트는 메종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계절인 봄에 보내는 헌사입니다. 자연과 상상력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모티프를 공간 전체에 풀어낸 것이 특징이죠. 반클리프 아펠의 팝업이 뭔가 다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메종과 오래도록 협업해온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샬롯 가스토가 궁정 드레스 소재 중 하나인 실크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 전체를 파스텔 톤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물들였기 때문이죠.
나비와 새가 날아다니는 정원, 꽃이 만개한 길 그리고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그네, 벤치에선 바쁜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한껏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잠시 앉아 쉬거나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곳이 서울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순간이 이어지죠. 자연과 쿠튀르 그리고 상상의 세계에서 영감을 얻는 메종의 미학을 고스란히 하나의 공간으로 옮겨온 결과입니다.
주말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워크숍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꽃으로 화관을 만들거나,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메종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스프링 참 아뜰리에’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죠. 단순히 보는 데서 끝나는 경험이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들고 기억으로 남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사실 반클리프 아펠의 세계는 언제나 자연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1895년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의 결혼에서 출발한 메종은 1906년 파리 방돔 광장에 첫 부티크를 열며 자연, 춤, 쿠튀르를 비롯한 예술적 요소를 하이 주얼리 안에 담아왔습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원석과 장인의 정교한 기술을 결합해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는 메종의 철학은 이번 팝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죠.
벚꽃이 머무르는 시간은 늘 짧습니다. 하지만 이 계절의 감각을 조금 더 오래 붙잡고 싶다면, 이번 주말 잠실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꽃이 지기 전에, 반클리프 아펠의 작고 푸른 정원이 사라지기 전에 말입니다.
Van Cleef & Arpels — Spring is Blooming
」주소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일정 2026.3.27. — 2026.4.12.
운영 시간 월~목 오전 11시~오후 8시 / 금~일 오전 11시~오후 9시
워크샵 매주 토·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
예약 3월 20일 오후 2시 카카오 예약 오픈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반클리프 아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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