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26년 천칭자리에게 알려주는 새해 운세 가이드

2026년의 천칭자리는 지금보다 훨씬 멀리 나아간다.

프로필 by 김영재 2025.12.29

천칭자리 9.23-10.23

올해 흐름은, 마치 당신의 수호성인 금성이 그리는 궤적처럼 거의 완벽에 가깝다. 시작부터 속도가 붙고 활동 범위도 한층 넓어진다. 여름 끝자락이 되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가며 어느 때보다 순조롭게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 그래서 1월부터 움직이는 게 좋다. 목성의 도움까지 더해질 예정이니, 남보다 한 발 앞서 준비하고 초반 속도를 올리는 것이 우위를 잡는 핵심이 된다. 가을이 되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간의 결실로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고, 예상과 다른 지점에 도달해 방향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2026년의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멀리 나아가 있을 거라는 사실!


이제 좀 더 내밀한 영역을 들여다볼까? 올해는 금성의 정반대 자리에서 토성과 해왕성이 결합하며 관계의 지형을 크게 흔든다. 사랑과 우정은 훨씬 넓고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규칙은 느슨해지며, 동시에 전에 없던 새로운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관계가 불안정하다는 신호가 아니라 ‘처음 설렘이 영원한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환상이 더는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깨달음에 가깝다. 올해 일식은 당신이 오래 품어온 야망이 누군가와의 관계 속에서 현실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일이 정말 실현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겠지만, 막상 눈앞에 닥치면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다.


커리어에서도 상반기 기운이 몹시 좋다. 목성이 보내는 축복 같은 지원은 성공의 든든한 보증서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완벽한 순항만 예고된 것은 아니다. 6월에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 정교한 협상과 조율 능력이 필요해진다. 함께한 팀이나 프로젝트를 내려놓는 등, 작은 희생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금전운은 4월과 6월, 10월이 좋다. 11월에는 지출이 늘어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리듬 조절이 필요할 듯.


Credit

  • 에디터 전혜진 · 정소진
  • 글 BERNARD FITZWALTER
  • 일러스트레이터 CAMILLE DE CUSSAC
  • 아트 디자이너 민홍주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