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로에베 신상 가방의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마음을 훔친 오리너구리.

프로필 by 장효선 2025.12.23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이 있듯 귀여운 아이템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특히 동물이 오브제로 변신했을 때 느껴지는 설렘은 더욱 배가된다. 하우스 디자이너들은 패션 판타지를 통해 놀라운 세계를 펼쳐 보이지만, 때로는 사랑스러움으로 우리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기도 한다. 에르메스는 말이나 토끼, 강아지 등의 동물로 인형과 백 참을 선보여 동심을 자극했고,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지휘하는 발렌티노는 하우스의 뮤즈인 ‘르 샤 드 라 메종’ 고양이로 키 링과 키 체인, 네크리스, 백 등 깜찍한 아이템을 디자인했다.

시어링 소재의 깜찍한 플래티퍼스 백은 가격 미정, Loewe.

시어링 소재의 깜찍한 플래티퍼스 백은 가격 미정, Loewe.

패션 신에서 아트피스를 논할 때 로에베를 빼놓을 수 없다. 탐스러운 꼬리와 순진한 눈망울, 넓은 부리까지. 로에베는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오리너구리를 모티프로 한 백을 제작했다. 귀여움과 장인 정신, 디자이너의 창의력이 결합된 이 오리너구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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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장효선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민홍주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