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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약속도 가야하는데 출근도 해야할 때 이렇게만 입어보세요

출근 룩, 데이트 룩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모노크롬 룩.

프로필 by 강서윤 2025.11.21

연말 약속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면 지금 필요한 건 단 하나, 아침 출근부터 저녁 모임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만능 룩'입니다. 사무실에서 "오늘, 어디 가요?"라는 관심 어린 질문을 받기는 부담스럽지만, 간만의 모임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증명되는, 그사이를 오가는 어느 정도의 꾸밈이 필요한 때! 이런 애매한 경계선 위에서 균형을 잡아줄 선택지가 바로 모노크롬 룩입니다.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활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일감을 주는 스타일로, 요즘 셀럽들의 스트릿 이미지에서도 자주 포착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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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위니는 주로 상의의 존재감을 극대화해 실루엣을 가볍게 만드는 방식을 즐겨합니다. 시어링 칼라가 포인트된 레더 재킷을 미니 드레스처럼 활용해 시선을 상체로 모아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죠. 여기에 블랙 타이즈와 롱부츠, 미니 백을 블랙 컬러로 맞춰 시크하면서도 균형 있는 올블랙 룩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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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위니의 룩이 돋보이는 이유는 모노톤 룩도 절대 밋밋하게 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맞춘 것 같이 똑같은 화이트 컬러가 아니라 퓨어 화이트부터 그레이시한 화이트, 아이보리 등 비슷한 컬러로 다양한 톤을 연출하며 룩에 깊이를 더했죠. 이뿐만 아니라 니트 아래 시어한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하고 포근한 울 소재의 숄 코트와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팬츠를 매치해 서로 다른 소재를 섞어 입체감 있게 연출한 점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전형적인 올 화이트 룩이 아닌 톤과 텍스처의 적절한 믹스 매치로 세련된 모노크롬 룩을 완성한 좋은 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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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코트만 있다면 사실 어떤 룩을 입든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맥시한 기장감이 그 자체로 멋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해주니까요. 지지 하디드는 맥시한 블랙 코트에 레더 팬츠와 패턴 톱을 활용해 크게 꾸미지 않아도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대신 디테일한 터치로 한 끗 차이가 느껴지죠. 컬러는 블랙으로 통일해 과하지 않은, 말 그대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주고 액세서리는 실버로 통일해 블랙을 더욱 시크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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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할게요. 헤일리 비버의 룩은 사무실에서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슬쩍 참고하는 건 충분히 가능하죠. 헤일리 비버의 룩을 보면 레더의 존재감이 얼마나 강렬한지 느껴지죠. 아무리 블랙 컬러라 해도 레더에 레더를 더하면 화려함은 배가 됩니다. 또한 상의 위에 벨트를 더한 점도 눈여겨볼 포인트입니다. 실루엣에 힘을 주고 싶다면 오늘만큼은 벨트를 상의 위에 걸쳐보세요. 니트, 셔츠, 티셔츠 어떤 상의에 더해도 잘 어우러질 거예요.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작은 진주 귀고리 하나만 더해도 연말 느낌이 물씬 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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