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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션 위크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란제리 룩이었습니다. 레이스 탑, 슬립 원피스, 새틴 스커트 등 제니와 로제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란제리 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지배했죠. 과감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막상 따라 입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란제리 룩,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어요.
@jennierubyjane
@roses_are_rosie
브라운으로 따뜻하게
」
@rafaellabosi
레이스 스커트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매일 입는 자켓과 화이트 이너 티의 조합에도 특별함을 더해주니까요. 가을에 어울리는 스웨이드 자켓과 레이스 스커트, 가방과 슈즈까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브라운으로 맞춰진 톤온톤 스타일링. 온전히 브라운으로 물든 룩이 마치 가을을 입은 듯 한 따스한 무드를 완성합니다.
도도한 블랙의 미학
」
@dalila.kaci
블랙과 화이트 조합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블랙이 주는 도도함은 룩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끌어올리죠. 찰랑이는 슬립 원피스 위에 차분한 블랙 니트를 레이어드한다면 절제된 무드를 더할 수 있어요. 움직임에 따라 얼굴을 비추는 레이스가 로맨틱함과 시크함 사이를 오가게 하죠.
레이스 쇼츠의 반전
」
@ellieegar
레이스 쇼츠 하나로 이토록 러블리한 룩이 완성됐네요. 완벽한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하고 싶다면 포근한 니트가 정답. 부드러운 니트 아래 하늘하늘하게 움직이는 레이스는 룩에 은근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어요. 레이어링 된 쇼츠와 레이스 탑을 묵직한 아우터와 조합해 사랑스러우면서 어딘가 쿨한 반전 매력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두운 컬러에서도 레이스가 주는 로맨틱함은 숨겨지지 않죠.
팬츠를 더한 원피스의 재발견
」
@margauxbtn
@lauri.style
여름에 입었던 세틴 원피스를 이렇게 입는다면 가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바로 팬츠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죠. 우아한 원피스와 매니시한 팬츠의 조화 그리고 투박한 자켓까지. 서로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템들이 믹스매치되어 더욱 세련된 룩을 완성합니다. 보온 효과도 갖췄으니 란제리 룩의 한계를 깬 스타일링 아닌가요.
가죽으로 완성한 강렬한 여운
」
@rafaellabosi
레이스가 로맨틱한 무드만을 완성할 거란 생각은 금물입니다. 투박한 레더 자켓과 함께라면 레이스도 꽤나 불량하게 변할 수 있죠. 넉넉한 가죽 자켓과 레깅스 팬츠가 주는 실루엣의 대비, 디테일을 더하는 우아한 레이스가 한층 고혹적이고 입체감 있는 룩을 완성합니다. 이렇게만 입는다면, 란제리 룩 어렵지 않네요.
Credit
- 글 이지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