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2025 할로윈 행사 정보

10월의 마지막 주, 올해도 핼러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기 좋은 행사를 유형별로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전북 남원시에선 핼러윈 당일인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남원의 밤, 피오리움 K-할로윈 나이트'가 열립니다. LED 라이트쇼부터 밴드 공연, 마술, DJ 파티까지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특히 'K-할로윈 베스트 드레서 콘테스트'와 칵테일바 운영 등 참여형 이벤트도 다채로워요. 핼러윈 코스튬을 착용하거나 축제 방문을 인증하면, 31일과 1일에 한해 야간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고요. 또한, 현장 참여 인증을 완료한 시민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진안군에서도 다음달 1일 '제4회 할로윈 코스튬 행사'가 진행됩니다.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부터 각종 공연, 테마별 체험 부스까지 운영되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롯데월드

테마파크에서도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는 포켓몬을 소재로 한 '고스트 대소동:포켓몬 월드 어드벤처'와 오싹한 분위기를 풍기는 '호러 아일랜드 좀비월드'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 중. 이가운데 '호러 아일랜드 좀비월드'에선 좀비 분장을 한 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눈길을 끕니다. 호러 코스튬을 대여하고 분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체험형 축제를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군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춘천 레고랜드의 '몬스터 캐슬'도 흥미롭습니다. 거대한 몬스터 캐슬을 배경으로 포토존도 마련돼 있는데다 '밋앤그릿' 행사에선 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거든요. 이를 비롯해 사탕을 모으는 '브릭 오어 트릿' 이벤트에 케이팝 콘셉트로 꾸며진 음악 페스티벌 'V.I.M 몬스티벌'까지 펼쳐지면서 핼러윈 감성을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하이베를리너 카페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시간을 원한다면 핼러윈 감성이 묻어나는 카페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예로, 김포의 하이베를리너 카페는 아기자기한 호박 장식과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달콤한 팬케이크에 브런치 메뉴도 준비돼 있어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도 충분하죠.

더 시에나 프리모

더 시에나 프리모

핼러윈을 맞아 호텔 업계도 나섰습니다. 각종 패키지와 다양한 이벤트로 호캉스족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제주의 더 시에나 프리모가 선보인 '해피 할로윈 패키지'가 대표적이에요. 할로윈 리미티드 케이크에 코스튬 세트, 그리고 키즈카페와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포함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키즈 카페 또한 핼러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거예요.

리솜리조트의 '리솜 할로윈 빌리지 - 달콤한 유령들의 초대'도 추천할 만합니다. 리조트 곳곳을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Trick or Treat in Resort'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거든요. 또한, 태안 아일랜드 리솜의 '할로깅' 행사처럼 환경보호를 결합한 이벤트도 진행되는 중. 이 프로그램의 경우 핼러윈 복장 차림을 한 참가자들이 해변을 걸으며 정화 활동을 하는 행사인 만큼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