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지수기 프론트 로에서 완성한 레전드 룩
런웨이 못지않은 프론트 로의 매력!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패션쇼에서 프론트 로는 단순한 좌석이 아닙니다. 런웨이의 흐름과 컬렉션의 메시지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리이자, 패션계 아이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핫 스폿이죠. 프론트 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타일은 런웨이 못지않게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인물들이 프론트 로를 빛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데미 무어
구찌 ‘The Tiger’ 시사회

@gucci

@demimoore

@gucci

@gucci
무엇보다 먼저, 우리 모두를 프론트 로로 초대한 뎀나의 구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의 구찌 데뷔는 쇼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강렬했습니다. 단편 영화 <The Tiger>로 공개된 첫 메시지는 전통과 반항, 그리고 우아함을 동시에 아우르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죠.
런웨이 대신 스크린을 택한 무대에서 가장 시선을 모은 순간은 배우 데미 무어의 등장이었습니다. 흩날리는 비즈 장식과 벨 슬리브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영화 속 주연처럼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습니다. 깊은 눈빛과 드레스의 유려한 실루엣은 영화의 메시지를 실체화하며 현장을 하나의 시네마틱한 장면으로 완성했죠. 스크린과 런웨이를 잇는 그 순간, 그는 구찌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그림처럼 프론트 로를 압도했습니다.
알렉시스 스톤
보스 2026 S/S

@thealexisstone

@thealexisstone

@thealexisstone

@thealexisstone
깔끔한 실루엣이 돋보였던 보스 2026 S/S 쇼의 프론트 로에서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알렉시스 스톤. 그는 이번 시즌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모나리자로 변장해 등장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섬뜩할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 재현으로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데요. 지난해 발렌시아가 꾸뛰르 쇼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프리슬리’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변장의 예술을 증명한 그는 이번에는 모나리자의 미소로 패션과 아트를 교차시키며, BOSS 쇼의 프론트 로를 단숨에 하나의 퍼포먼스로 바꿔 놓았습니다.
로제·헤일리 비버·찰리 XCX·조이 크래비츠
생로랑 2026 S/S

@charli_xcx

@haileybieber

@roses_are_rosie

@charli_xcx
프론트 로를 향한 파파라치의 플래시가 가장 분주하게 터진 현장은 바로 생로랑 2026 S/S 쇼였습니다. 로제, 헤일리 비버, 찰리 XCX, 조이 크래비츠까지. 현재 가장 핫한 패션 아이콘들이 나란히 앉은 모습은 런웨이만큼 화려했죠.
로제는 귀여운 란제리 드레스로, 헤일리 비버는 미니멀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감각으로 무드를 더했습니다. 찰리 XCX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대명사답게 강렬함을, 조이 크래비츠는 절제된 감각으로 균형을 잡았죠. 각기 다른 네 스타일은 함께인 순간 더욱 빛났고, 그 순간 프론트 로는 패션과 문화가 만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지수
디올 2026 S/S

@dior

@sooyaaa__

@sooyaaa__

@sooyaaa__
디올의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는 자리에서 지수는 단연 주목받는 주인공입니다. 쇼에 앞서 드레스 피팅 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특히 곳곳에 등장한 리본 디테일은 이번 시즌 디올이 선보일 섬세한 감각을 짐작게 했습니다.
지수의 존재는 단순히 쇼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프론트 로에 앉는 순간은 디올이 지수에게 보내는 애정과 신뢰를 확인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피팅은 지수가 컬렉션의 첫 페이지를 여는 주인공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디올 여성복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습니다.
Credit
- 글 손영우(오브젝트 에디티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