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친구도 우즈처럼 모자 써줬으면 좋겠다
역주행 아이콘이자 사복 고수, 우즈가 모자로 멋 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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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아이콘’부터 ‘현실 남친'까지, 우즈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즈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데요. 음악적 성취에 이어 패션까지 장악 중인 우즈, 그중에서도 그의 모자 사랑은 알아줄 만합니다. 모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직접 제작까지 참여한 우즈의 남다른 모자 스타일링을 파헤쳤습니다.
우즈는 볼캡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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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면 모자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룩의 무드를 완성하는 결정적 키 아이템으로 기능합니다. 카페에서 찍은 일상적인 셀피에서는 무심하게 뒤집어쓴 볼 캡과 루즈한 체크 셔츠가 포착됐는데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데이트 룩으로 손색없는 ‘현실 남친’의 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같은 체크 셔츠에 다른 모자를 매치해 또 다른 무드를 연출한 우즈. CDG 볼캡의 로고가 룩의 중심을 잡아주고, 짧은 챙 실루엣이 스트리트 감성을 완성해주네요.


스투시부터 꼼데가르송, 아크테릭스까지, 우즈는 다채로운 브랜드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만의 무드를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 셔츠, 가디건, 혹은 테크 웨어로 서로 다른 장르의 룩도 모자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하죠. 그 덕분에 분명 사진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이 엿보이지만, 우즈다운 통일감만은 안정감 있게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스카프나 머플러로 모자를 무심하게 감싸 연출한 룩에서는 소년미까지 느껴지는데요. 누나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이는군요.
완판 역사 쓴 우즈 x 알렉스 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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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하이츠 익스체인지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발매와 동시에 매진 행렬을 기록한 아이템도 바로 우즈의 모자였습니다. 러닝 크리에이터 겸 디자이너 알렉스 조노와 함께 제작한 트러커햇은 사랑스러운 레터링 디테일로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알렉스 조노의 트러커 햇 자체도 이미 인기 아이템이지만, 우즈와의 협업으로 더욱 특별해진 이번 모델은 한때 리셀가가 8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최애는 블랙 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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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모자 스타일링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키 아이템입니다. 모자 하나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남다른 남친 룩까지 손쉽게 완성하니까요. 그의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또 다른 시그니처 아이템은 바로 블랙 비니입니다. 로고 포인트가 더해진 비니를 가죽 점퍼와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살리고, 심플한 티셔츠 위에 툭 얹어 자연스러운 꾸안꾸 룩을 완성했죠.


특히 스투시 블랙 비니는 그의 최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살짝 내려쓴 비니에 앞머리를 내려 얼굴을 가린 룩에서는 힙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러운 무드까지 느껴지죠.
Credit
- 글 박은아
- 사진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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