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멍 때리기 1등은? 2025 한강 이색 행사 3 #가볼만한곳

한강 멍때리기 대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잠시 멈춰 서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이번에 소개할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군요. <한강 멍 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고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에서, 지난 2014년 시작한 행사인데요. 앞서 가수 크러쉬와 배우 엄현경 등 다수 셀럽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핫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에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 올해의 경우 5월 11일 오후 4시부터 잠수교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 정오까지로, 발표는 28일 이뤄질 예정이고요. 이날 총 80팀이 선발되는데요. 선착순이 아니며, 접수 마감 후 선발한다고 하니 이점도 잊지 마세요! 참, 같은 날 열리는 <한강쉼표 명상> 프로그램도 흥미로워요. 싱잉볼 연주를 감상하며 한강 노을을 바라보다 보면 마음도 절로 편안해질 것 같은 걸요?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30일까지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만끽해볼까요? 마침 서울시에서 <한강야경투어_봄> 행사를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내용을 살펴보니, 한강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이라는군요. 별빛과 달빛, 그리고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근사하지 않나요? 무드등 만들기, 소원배 띄우기 등의 이벤트가 포함된 것도 흥미롭네요.

한강야경투어_봄

기간도 넉넉하게 진행됩니다. 오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운영된다고 하네요. 참가 방법도 간단합니다. 오는 18일부터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끝. 신청자 추첨제로 이뤄지며, 행사 4일전까지 추첨 결과가 개별적으로 안내된다고 합니다.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2025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쇼)>를 추천할게요. 드론 라이트쇼의 경우 지난 3년간 누적 관람객 25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핫한 행사인데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대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은 걸요? 드론 쇼 외 태권도와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포함되는 것도 흥미롭네요. 참, 야외 행사인 만큼 날씨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따른 공연 일정은 서울드론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천 예보로 인해 19일 예정이었던 첫 공연도 취소된 만큼 참가에 앞서 SNS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다음 행사는 27일. 공연일의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