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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전 작품 읽기 좋은 핫플 3 #가볼만한곳

딱 가을에 찾아온 독서 열풍.

프로필 by 이인혜 2024.10.18
한강 작가(왼쪽), 그의 저서

한강 작가(왼쪽), 그의 저서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이른바 독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의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다른 책도 같이 사는 식이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관련 집계만 봐도, 노벨문학상 영향으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스24에 따르면 특히 소설/시/희곡 등의 문학 분야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는군요.

마침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죠. 독서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해, 책 읽기 좋은 '핫플' 3곳을 소개합니다.

서울야외도서관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야외독서하기 딱이지 않나요? 이번에 소개할 서울야외도서관에선 한강 작가의 수상을 기념해 특별 큐레이션 행사를 연다고 합니다. 서울야외도서관은 탁 트인 실외에서 책과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도서관인데요. 이번 행사는 '책읽는 서울광장(~11월 9일)', '광화문 책마당(~11월 10일)', '책읽는 맑은냇가(~11월 10일)'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특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구절을 작성해 제출하면 깜짝 선물을 증정한다는군요. 그의 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좋네요.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책 읽는 서울광장)

인스타그램 @seouloutdoorlibrary.s


문학살롱 초고
문학살롱 초고 문학살롱 초고 문학살롱 초고

칵테일과 함께 문학을 즐기는 것도 낭만적인 경험이 될 것 같군요. 문학살롱 초고는 <이방인>, <쇼코의 미소> 등 각각의 책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책 제목 아래에 각 칵테일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기재되어 있어 메뉴 선정에 참고할 수 있답니다. 주문 시, 칵테일의 모티브가 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고요. 이외에도 일반 칵테일과 와인, 위스키에 이어, 알리오 올리오 등 식사로 즐길만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 든든한 한 끼 식사에, 마음의 양식으로 불리는 독서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겠네요.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2길 30 지하

인스타그램 @chogo_seoul


채그로

힐링하기 좋은 '한강 뷰' 북카페, 채그로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죠. 이곳은 문학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책을 만나볼 수 있어 북러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일각에선 '도서관'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그 정도로 책이 많다는 얘기인데요. 또한 브런치 등의 식사부터 간단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장점.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독서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곳이 될 거예요.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4다길 31

인스타그램 @check_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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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업체 인스타그램 및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