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에 -16kg?! 강남이 리즈 시절 돌아간 핵심 비결 #스타다이어트

가수 강남은 연예계 프로 다이어터라고 해도 손색이 없죠. 살짝 후덕해졌다가도 어느 순간 날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하니까요. 이번에도 몰라보게 슬림해진 피지컬을 자랑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두 달 만에 16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간 고기도 먹고 여러 가지 맛있게 먹었는데도 살이 빠졌다는 점!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식단 관리부터 혹독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솔깃할 만한 이야기인데요. 강남은 이어 "고통스럽게 다이어트하지 말라"고 강조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어요. 감량 비결도 공개했는데요. 밥 빼고 고기만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우동도 좋아하고 라면도 좋아하지만 지금은 아예 안 먹는다"라고 했어요.


강남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가 실천한 방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키토제닉 다이어트'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보충하거든요. 이에 따라, 굳이 식사량을 줄이지 않고 양껏 먹더라도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참,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섭취하지 않는 '무탄고지' 다이어트는 아니에요. 탄수화물은 전체 칼로리의 5~10% 정도로 유지하고, 지방 섭취를 70% 이상 늘리는 게 핵심이죠. 이때 섭취하는 탄수화물도 현미나 통곡물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니 참고하시길. 지방 또한, 올리브유나 등푸른 생선 등으로 채우는 게 좋고요. 이때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비 예방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될 거예요.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강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감량 효과는 탁월해요. 하지만 장기간 지속하기엔 무리가 있는 방법이죠.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데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피로나 짜증이 쉽게 생길 수 있거든요. 탄수화물의 경우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 생성에도 크게 기여하니까요. 강남도 다이어트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짜증이 잘 났다고 했는데 아마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지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인 만큼 이에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등의 환자들에겐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관련 질환이 있다면 다이어트에 앞서 담당 전문의와 상담 진행이 우선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