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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정사와 관련이 있었네요. 최근 방송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선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경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이효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언급하면서 "아빠, 엄마가 같이 있으면 지금도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긴장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엄마가 사과하자 이효리는 "엄마가 사과할 게 뭐 있냐. 아빠가 늘 먼저 시작을 하는데"라면서 "그래서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 봐. 나랑 절대 안 싸울 것 같은 사람. 싸우는 게 너무 싫어서"라면서 이상순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죠.
이효리는 이날 2세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거리를 걷던 이효리가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효리 모친이 "하나 낳아"라고 한 것이죠. 이에 이효리는 "지금은 못 낳지, 너무 늦었다"라며 난임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어요.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
- 영상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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