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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가 '웨딩 임파서블' 최종회 찍다가 진짜 남친에게 혼난 사연

감독님이 왜 거기서...?

프로필 by 라효진 2024.04.03
tvN <웨딩 임파서블>이 행복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3일 방송에서 이지한(문상민)이 다시 만난 나아정(전종서)에게 한 프러포즈가 퍽 달달했는데요. 이지한은 "또 놓치기 전에 직진하겠다. 나랑 결혼하자. 그쪽 남편하게 해달라"라며 나아정에게 대뜸 결혼을 신청했어요. 그러면서 "시동생 말고, 매니저도 말고, 싸워서 언제든 헤어지고 못 보는 그런 애인 말고, 싸워도 그날 밤에 같이 등 붙이고 잘 수 있고, 한밤중에 내키면 손 잡고 심야 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꾸벅꾸벅 졸면 내가 대신 머리도 말려 줄 수 있는, 그 머리칼 때문에 내가 온종일 바닥을 돌돌이로 밀고 다닐 수 있는, 그런 남편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죠. 그렇게 극 중 이지한과 나아정은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이날 최종회에선 현실 커플도 등장했어요. 전종서와 4년째 공개 연애 중인 이충현 감독, 발견하셨나요? 정말 짧게 나왔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이충현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감독 역할을 맡았는데요. 나아정의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냉철한 지적을 서슴지 않았죠. NG를 낸 나아정에게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아정 씨 연습 안했어요? 다시 갈게요"라고 혼을 내는(?) 모습이 실감나는군요.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콜>을 찍으며 인연을 맺은 후 여러 차례 작업을 같이 해 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연인이 동종업계 종사자라는 건 장단점도, 호불호도 분명히 갈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충현 감독의 <웨딩 임파서블> 카메오 출연에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네요.

#전종서 #이충현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각 인스타그램/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