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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쇼핑은 여기서! #도쿄핫플

세컨핸드 천국인 도쿄까지 여행 와서 빈티지 디깅 안 할 수 없잖아요? 오래 기다려온 ‘인연’을 찾고 싶다면 아래의 숍을 방문해 보세요.

프로필 by 공인아 2024.04.01

FOREST VINTAGE

오래된 빈티지 옷들이 켜켜이 쌓여 있는 매장에 들어서면 퀴퀴한 냄새 때문에 더 둘러볼 생각도 못 하고 금방 가게를 빠져 나오게 되죠? ‘포레스트 빈티지’는 깨끗하게 잘 관리된 80~9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 의상들을 판매하는 빈티지 숍입니다. 리바이스, 챔피온, 랄프 로렌, 엘엘빈, 디키즈 등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의 베이직한 아이템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득템의 기회를 노릴 맛이 나요. 도쿄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 역시 장점.
주소 1 Chome-1-5 Yuigahama, Kamakura, Kanagawa

MAISON DE VII

스타일리스트, 패션 디자이너, 비주얼 디렉터들이 도쿄 출장 길에 꼭 들르는 빈티지 숍. 오늘날의 럭셔리 하우스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상, 액세서리가 즐비하답니다. 곱게 낡은 샤넬의 하이톱 스니커즈, 빈티지 무드 가득한 프린트가 들어간 에르메스의 캐시미어 니트 등이 그런 것들이죠. ‘레어템’ 위주인만큼 가격대는 낮지 않지만 세일 코너를 잘 찾아보면 기분 좋은 발견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주소 23−6, Sarugakucho, Shibuya City, Tokyo

BOOK OFF

일본 여행 중에 한번쯤 지나쳤을지 모를 파란 간판의 북 오프. 중고 물건을 팔고 사는 것에 익숙한 로컬들이 가장 자주 찾는 세컨 핸즈 매장이 바로 여기랍니다. 주로 서적, 음반 등을 취급하지만 옷과액세서리 코너도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자랑해요. 지난 시즌 품절되어 구할 수 없었던 샤넬의 샌들, 매장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까르띠에의 탱크 시계 등 귀하신 몸들이 무심하게 진열된 모습이 자주 목격된답니다. 꼼 데 가르송, 이세이 미야케 등 일본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의상들도 즐비하니 꼭 들러 보세요.
주소 2 Chome-11-23 Jiyugaoka, Meguro City, Tokyo

CAMELLIA VINTAGE

하라주쿠 쪽으로 갈 일이 있다면 ‘카멜리아 빈티지’ 매장에 들러 보세요. ‘빈티지’라고 하기엔 아주 잘 관리된 하이 퀄리티의 백과 슈즈가 가득하답니다. 프라다, 미우 미우 등 요즘 핫한 브랜드의 아이템들이 많을 뿐 아니라 볼드하고 화려한 빈티지 주얼리, 시계 등도 다양하게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캣 스트리트에 위치한 만큼 낮 시간에는 붐비는 편이니 오전이나 늦은 저녁 시간을 추천해요.
주소 5 Chome−25−1, Jingumae, Shibuya City, Tokyo

#도쿄핫플

Credit

  • 글 공인아
  • 사진 공인아 / 인스타그램(@forest_vintage_kamakura)
  • 어시스턴트 에디터 전혜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