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의 영감의 원천

짱짱, 쏙쏙 등 입에 착 붙는 네이밍으로 손쉬운 메이크업의 대명사가 된 우현증의 인스피레이션 보드

프로필 by ELLE 2016.11.04

1 작업할 때 늘 틀어놓는 여자 뮤지션들의 음악. 레이첼 야마가타, 그리고 최근 푹 빠진 수란.
2 국소 부위에 바르기 편하고 휴대하기 좋은 아르간 롤온 뷰티 오일, 2만원, Melvita.
3 세기의 아이콘, 그레이스 켈리.
4 우현증 원장이 그린 2016년 모던 우먼의 모습.
5 스타킹처럼 얇고 짱짱하게 밀착되는 퍼펙트 에센스 쿠션 SPF 50+/PA+++, 5만6천원, Vidivici.
6 유머와 위트를 겸비한 패셔니스타, 린드라 메딘. 우현증 원장이 생각하는 2016년 모던 우먼.
7 화이트 셔츠에 데님을 매치한 듯 부드럽고 시크한 느낌의 이캇 자스민, 50ml 14만원, Aerin.
8 우현증 원장이 꼽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티스트, 지드래곤.
9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10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루즈 에디션 수플레 벨벳, 05 푸치아 멜로우,  2만8천원, Bourjois.

 

 

심플 & 이지 테크닉의 대가

WOO HYUN JEUNG 

 

About her 미술을 전공한 경력을 살려 이목구비를 하나의 서양화 또는 조소 작품으로 본 것이 4. 4. 8 기법 같은 우현증 원장의 시그너처 뷰티 테크닉의 탄생 배경이 됐다. 일반인들이 메이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장본인.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코닉한 인물은 그레이스 켈리. 그레이스 켈리의 흑백사진을 보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컬러를 그 안에 넣어보곤 한다.

 

영감을 얻는 도시는 어디 시간이 정지돼 있는 것 같은 크로아티아.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던 플리트비체,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골목길과 주황색 지붕, 여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천국과 과거를 동시에 경험한 것 같았던 두브로브니크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돼 그곳을 여행하고 돌아온 것 같다.


작업할 때 빼놓지 않는 플레이리스트 매력적인 여성 보컬들의 노래. 정적이면서도 속삭이는 음색이 마음을 정화시켜 새로운 영감을 받아들일 바탕을 만들어준다.

 

아티스트로서 롤모델로 삼는 인물 어머니. 본인을 꾸준히 가꾸는 모습을 보면 늘 새로운 자극을 받는다. 여자로서 가치를 높이는 건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해 준 가장 가까운 사람.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 15년 전 탤런트 김민과 함께한 모 CF 촬영. 얼굴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보디 페인팅을 했다. 지금이야 CG로 쉽게 하지만 당시엔 얼굴에서 몸으로 선을 이어가며 꽃이 피어나는 듯한 그림을 일일이 그려야 했다.

 

여성들이 꼭 챙겨야 할 파우치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 보습력과 지속력을 겸비한 쿠션 팩트, 보송한 마무리감의 리퀴드 루즈, 여성스러 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향수, 메이크업 수정 시 활용하기 좋은 면봉과 미니 사이즈의 페이셜 오일.

Credit

  • editor 정윤지 photographer 전성곤
  • GETTY IMAGES
  • IMAZINS digital designer 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