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구지 마세요, '뿌리는' 샴푸니까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정수리 모발이 미역이나 메생이처럼 붙어버렸을 때, 머리 안 감고 출근했을 때, 점심 메뉴 냄새가 머리에 배었을 때, 운동 후 바로 샤워하기 힘들 때, 장시간 비행 후 머리가 푹 주저앉았을 때. 두 번 생각하지 말고 드라이 샴푸가 해답! ::드라이샴푸,헤어,머리카락,정수리냄새,머리기름,가라앉은머리,뷰티,팁,a to z,엘르,elle.co.kr:: | 드라이샴푸,헤어,머리카락,정수리냄새,머리기름

위생 목적으로 탄생 샤워가 힘든 환자들, 석회질 물이라 머리를 자주 감기 어려운 유러피언들을 위해 1971년 처음 등장한 것이 드라이 샴푸다. 파우더리한 특성 덕분에 지성 두피를 가진 일반인 사이에서 알음알음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최근엔 환경과 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머리를 매일 감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드라이 샴푸가 대중화되는 추세. 파우더 + 가스 + 에센셜 오일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는 식물 및 곡물 추출 파우더에 분사를 돕는 가스, 에센셜 오일 성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고, 소심하게 살살 뿌리는 대신 대담하게 팍팍 분사해야 하는 이유도 가스와 파우더가 최적으로 섞여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 가지 주목할 제품은 아베다의 샴퓨어 드라이 샴푸. 환경친화적인 브랜드답게 가스를 배제해 스프레이처럼 속 시원한 분사력은 없다. 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손끝에 파우더를 덜어 직접 두피 위주로 ‘부비부비’ 만져주는 방법을 권한다. 전문가를 위한 스타일러 모발의 텍스처 ‘한끗’을 살리기에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은 없다. “한 가닥 한 가닥이 살아 있는 미세한 느낌은 젤이나 스프레이 같은 픽싱 제품이 아닌, 드라이 샴푸를 뿌린 후에 극대화돼요.” 바이라 강우진 실장의 설명.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지수 디자이너도 “촬영장에서 같은 머리를 온종일 하고 있어야 하는 배우들을 위해 드라이 샴푸는 필수”라고 말하며, 깨끗하고 단아한 물결 웨이브에 드라이 샴푸를 살짝 뿌려 손끝으로 가볍게 비비면 섹션마다 컬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 소위 ‘시 솔트 헤어’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다고도 귀띔한다. ‘매생이 머리’를 위한 리프레셔 머리 안 감고 출근했을 때, 점심에 먹은 청국장 냄새가 머리에 배었을 때, 운동 후 바로 샤워하기 힘들 때, 장시간 비행 후 머리가 푹 주저앉았을 때, 지성 두피라 정수리 모발이 해조류처럼 붙어버렸을 때, 스파에서 마사지받은 뒤 머리까지 오일 범벅이 됐을 때, 격무에 시달린 후 회사를 탈출하기 직전에 모발 볼륨을 살리고 기분도 업시키기 위한 용도로 드라이 샴푸를 강추한다. 머리 감기 힘든 만삭의 임산부나 아기를 낳은 산모를 위한 선물로도 좋다는 것이 아베다 홍보팀 한석동 과장의 꿀 조언. 드라이 샴푸 사용은 이렇게 드라이 샴푸를 충분히 흔든 뒤 군데군데 가르마 타듯 섹션을 나눠 모근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들어올린다. 20cm 정도 거리를 둔 채 두피 부분 위주로 분사. 피지가 많이 형성되는 이마와 헤어의 경계 부분에 먼저 뿌려주는 것도 좋다. 피지와 파우더가 서로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1분간 두었다가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를 가볍게 문지른다. 브러시로 빗거나 드라이기의 찬바람으로 머리에 바람을 불어넣어 남아 있는 파우더를 털어냄과 동시에 스타일링하면 끝!(왼쪽부터)수시로 뿌려도 모발이 뻣뻣해지거나 뭉치지 않는 나뚜리아 드라이 샴푸, 1만8천원, Rene Furterer.손끝에 덜어 직접 두피 위주로 문지르는 게 더 쉽다. 샴퓨어 드라이 샴푸, 3만4천원, Aveda.미세한 입자의 파우더로 하얗게 자국 남을 걱정이 없는 돈워리 노세범 드라이 샴푸, 8천원, Innisfree.(왼쪽부터)기름기와 땀, 불쾌한 냄새를 빠르게 제거하는 퍼펙트 헤어 데이 드라이 샴푸, 3만2천원, Living Proof.어두운 모발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틴티드 파우더. 오트 밀크 내츄럴 컬러 드라이 샴푸, 1만6천원, Klorane.드라이 샴푸, 글로 배우지 마세요!이렇게 끝낼 <엘르>가 아니죠. 드라이 샴푸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영상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