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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 SWEATER VEST 단정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스웨터에서 소매만 뚝 잘라내면 스웨터 베스트가 된다. 그래서 스웨터 베스트는 태생부터 모범생같이 바르고, 귀티 난다. 세련된 수트 베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멋이다. 스웨터 베스트엔 세상물정 모르고 곱게 자란 시골 도련님 같은 이미지가 있으니까.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 순수청년 톰이 스웨터 베스트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것. 어리숙하지만 귀여운 이 아이템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봄 기운이 2%정도 부족한 간절기이기 때문이다. 스웨터를 입으면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데, 셔츠만 입으면 쌀쌀하니까! 옥스퍼드 셔츠 22만원 이스트하버 서플러스, 스웨터 베스트 36만9천원 하버색 모두 샌프란시스코 마켓 네이비 재킷 89만원 폴 스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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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s you should pick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눈 9개의 스웨터 베스트. 선물하기도 좋고, 받아도 좋고!
Modern 1 트렌드의 정점을 보여주는 시어한 소재의 베스트. 맨몸에 입는 건 몸짱 연예인의 몫이니 당신은 얇은 티셔츠 위에 레이어링 하도록! 89만원 디올 옴므 2 독특한 프린팅이 눈길을 끈다. 얇고 부드러운 촉감 역시 돋보인다. 깃이 좁고, 단추가 숨어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셔츠 위에 입으면 멋질 듯. 가격미정 프라다 3 심플한 블랙 스웨터 베스트는 하얀 크루넥 티셔츠 위에 입어도 좋고, 귀여운 체크 셔츠와 매치해도 예쁘다. 38만원 꼼 데 가르송 셔츠 by 10 꼬르소 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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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py 1 귀엽고 착한 이미지의 아가일 패턴이 가미되었다. 어려 보이고 싶을 때 옥스퍼드 셔츠 위에 이 베스트를 입고, 깔끔한 투 버튼 블레이저를 걸친다. 2만9천9백원 유니클로 2 보색 대비를 이루는 아가일 패턴이 전면에 포진했다. 블랙 셔츠와 레이어링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시길. 밝은 회색이나 아이보리 톤의 셔츠와 입어야 보기 좋다. 16만9천원 올젠 3 페어아일 패턴은 전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촌스럽게 보이지 않으려면 몸에 딱 맞는 네이비 블레이저를 걸쳐야 한다. 15만8천원 빈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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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1 마이크로 패턴 스웨터 베스트는 향후 30년 이상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질리지 않고, 매치하는 옷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 40만원대 에트로 2 꽃무늬 셔츠만 아니라면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피케 셔츠와 매치하면 세련된 스포티 룩이 완성된다. 59만원 파브리지오 델 까를로 by 란스미어 3 화사한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베스트. 회사 갈 때도 입을 수 있지만 주말에 필드 나갈 때도 챙겨갈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 가격미정 까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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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B)est Collection 스타일링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태어난 컬렉션 속 스웨터 베스트.
1 With T-shirts 스웨터 베스트를 캐주얼하게 연출하려면 티셔츠와 입어야 한다. 박시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페어아일 패턴 스웨터 베스트를 매치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처럼. 너무 10대 같아 부담스럽다면 공식만 응용하자. 피케 셔츠에 심플한 네이비 스웨터 베스트를 입거나, 아이보리색 크루넥 티셔츠에 실크와 캐시미어가 섞인 얇은 그레이 스웨터 베스트를 입는 것이다. 여기에 깔끔한 블레이저나 카디건을 걸치면 더욱 센스 있어 보인다. 2 Vest Layering 베스트 위에 베스트를 또 입는, 약간은 난해한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건 프라다. 소매가 잘린 셔츠에 타이를 매고 브이넥 스웨터 베스트를 입은 뒤 카디건 형태의 베스트를 또 걸친 것이다. 에르메스 역시 카디건 형태의 베스트를 톤온톤으로 레이어링해 색다른 룩을 선보였다. 시도할 용기를 가진 남자들에게 조언할 건 한 가지다. 스웨터 베스트를 두 겹으로 입겠단 생각 따윈 하지 말라는 것.
* 자세한 내용은 루엘 3월호를 참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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