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비밀의 나이트 메이크업 비법

“고작 이게 나이트 아웃 메이크업이라고?” 고수들에겐 좀 심심할 순 있겠다. 하지만 에디터처럼 내추럴 메이크업에서 한끗 차이의 교묘한 변신을 꾀하는 이라면 혹할 팁을 공개한다. 에디터의 별것 아닌 듯 별것 있는 나이트 메이크업 팁!

프로필 by ELLE 2015.08.07
DEXT5 Editor

 

 

 

뷰티 디렉터로서 조금 의외의 고백을 하자면 한 달 중 화장을 힘줘 하는 날이 며칠 되지 않는다는 것. 주로 쿠션을 이용해 베이스만으로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끝내고 입술에 혈색을 주는 정도(눈썹과 아이라인엔 반영구 문신을 했다). 이런 귀차니스트 근성을 가졌음에도 메이크업에 공을 들여야 할 때는 뷰티 론칭 행사가 있거나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 혹은 해외 출장 스케줄 중에서 드레스업이 필수인 갈라 디너에 참석할 때다. 이렇다 보니 약간의 메이크업만 해도 주변으로부터 “오!” 소리를 들으며 “어떻게 메이크업한 거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음, 별것 없는데….” 그래서 그 ‘별것’을 공개해 보기로 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아이 메이크업은 누드 컬러로 구성된 섀도 팔레트가 필수. 쌍꺼풀이 얇아 짙은 아이 메이크업은 되려 역효과. 누드와 골드, 브라운 컬러로 구성된 팔레트를 이용해 눈매가 전체적으로 크고 깊어 보이도록 음영을 준다. 좀 퀭해 보인다 싶을 때까지 그러데이션을 맘껏 해 주면 아이라인을 그릴 차례. 붓펜 타입을 이용해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워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밝은 펄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일명 애교살 부위)에 살짝 터치해 하이라이트를! 그리고 메이크업을 진하게 할 때는 수정이 필요 없는 지속력 최고의 틴트가 필수. 눈썹에는 타투 효과를 주는 틴트로 눈썹 사이사이를 메워 면적을 채워주고 마스카라를 이용해 결을 살려 입체감을 줄 것. 립 역시 모든 립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베이스로 틴트를 발라 색감이 오래가도록 한다. 지난 5월에 프레쉬와 다녀온 런던 출장에서도, 7월에 랑콤과 다녀온 파리 출장에서도 이 메이크업으로 드레스업! 별것 아닌 듯하지만 효과는 꽤 그럴싸한 에디터의 나이트 아웃 메이크업. 기사 하단에서 영상으로도 만나보길.

 

 


 

 

 

1 쉬폰 틴티드 루즈, 05 자몽핑크티, 1만원, Beyond.
립 메이크업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베이스 틴트’로 사용하기에 적합. 부드럽고 얇게 입술에 착 달라붙으면서 벨벳처럼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덕분이다.


2 캐슬듀 스파클링 펄 파우더 섀도, 7호 실키딥골드펄, 1만원대, VOV.
누드 팔레트를 이용해 음영 메이크업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눈매가 텁텁해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땐 가루 타입의 골드 섀도를 소량 터치해 입체감과 화려함을 부여할 것.


3 샹스 오 비브, 50ml 11만8천원, Chanel.
샤넬 향수 중에서도 젊고 경쾌한 향으로 꼽히는 제품. 이맘때 어울리는 생기 넘치는 향이면서 잔향은 고급스럽고 여성스럽다.

 

 

 

 

 

 

4 쿠션 하이라이터, 2만2천원, Laneige.
톡톡 가볍게 두드려주면 얼굴에 화사함과 생기가 돈다. 

 

5 대즐 섀도우, 쉬 스파클스, 3만원대, MAC.
실버 펄이 든 밝은 그레이 컬러의 싱글 아이섀도. 좀 밋밋하다 싶은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기 딱! 대신 눈두덩 전체에 바르면 부어 보일 수 있으니 양이나 면적 조절에 유의할 것.


6 꾸뛰르 바리아시옹 뉘, 10만5천원, YSL.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10가지의 실용적인 컬러로 구성된 팔레트. 매트부터 은은한 펄 포뮬러까지. 마음만 먹으면 수백 가지의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7 리틀 블랙 프라이머, 3만5천원대, Estee Lauder.
낮 타임엔 가벼운 속눈썹 틴트로, 저녁 타임엔 보다 풍성한 속눈썹을 위한 프라이머 베이스로 활용! 무엇으로 사용하든 초강추하는 아이템.


8 틴티드 듀얼 브로우, 1만2천원, Innisfree.
땀과 피지, 물에 지워지기 쉬운 눈썹. 타투 기능의 브로우가 필요하다. 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라인을 만든 뒤 마스카라로 빗어줄 것. 잘못 그렸을 땐? 물티슈로 지우면 된다. 

 
9 킬블랙 브러쉬 라이너, 1만8천원, Clio.
수많은 브러시 라이너를 사용해 봤지만 단연코 이 제품이 최고다. 아주 얇고 진하게 발린다. 그리고 번지지 않는다! 마사지를 받으러 가도 에스테티션이 아이라인을 그린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


10 홀리 딥 오토라이너, 2호 그윽그윽 홀리는 브라운, 9천원, Peripera.
컬러 렌즈를 낀 듯 눈동자가 초롱초롱, 눈매가 신비로워 보이고 싶다면 골드 펄이 든 브라운 펜슬을 언더라인에 그려보길!

 

 

 

Credit

  • EDITOR 김미구
  • PHOTOGRAPHER 전성곤
  • FILM 박홍준(PARCO FILM)
  • LOCATION 알로프트 서울 강남(www.aloftseoulgangnam.com)
  • ASSISTANT 강은비
  • DIGITAL DESIGNER 전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