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의 민낯
달지 않은 요거트를 찾아, 이들을 만났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유해균은 줄이고 건강한 유산균을 더해주는 플레인 요거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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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 바이오 플레인
신맛이 강하다. 인위적인 당 대신 많이 첨가한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 2000억 마리.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법적 기준량보다 5배 많이 넣었다. ‘매일 먹어도 좋다’는 광고 카피가 과장은 아니었다. 90g 기준, 당 5g. 450g 3천2백원, 매일유업.
2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
새콤한 맛은 여느 요거트와 다르지 않지만 신맛 끝에 미묘한 단맛이 남는다. 성분표에는 오직 국산 원유와 농축 우유, 유산균뿐인데 말이다. 성장촉진제 등 항생제를 맞지 않은 소의 우유로 만든다는 점이 부드러운 풍미의 힘이 아닐는지. 100g 기준, 당 6g. 400g 3천3백원, 파스퇴르.
3 메치니코프 떠먹는 플레인
코카서스 지역에서는 전날 만들어서 남겨둔 발효유를 한 스푼 넣어 오늘의 발효유를 만들고 또 내일을 위해 한 스푼을 남겨놓는 방식으로 5000년 동안 발효유를 이어왔다. 한 번도 꺼지지 않은 아궁이 불씨처럼 이어져온 코카서스 정통 유산균을 담았다. 신맛이 거의 없어 순하다. 90g 기준, 당 4g. 90g 8백원, 한국야쿠르트.
4 유로하스 플레인 요구르트
10만 평의 초지 목장에서 365일 자연 방목시킨 소의 우유로 만들었다. 요거트 색은 소가 뜯어먹은 풀색을 닮아 여름에는 은은한 초록색을 띠고 겨울에는 노란빛이 돌기도 한다. 마시는 형태로 진득한 목 넘김 끝에 아주 진한 치즈 맛이 남는다. 100ml 기준, 당 1g. 500ml 6천6백원, TPK 유가공연구소.
5 설목장 유기농 요거트
7개의 제품 중 가장 달다. 친환경 사료를 소에게 먹여 10년 전 국내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대관령 설목장 우유에 유산균 연구로 유명한 회사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의 신규 유산균종인 크리미 유산균을 첨가했다. 달지만 끝 맛은 어릴 때 먹던 분유 맛이나 커피 프림 맛처럼 고소하다. 150ml 기준, 당 10g. 450ml 4천9백원대, 삼립식품.
6 아임 리얼 화이트 요거트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과일만 갈았다는 ‘아임리얼’ 과일 주스 시리즈의 요거트 버전. 합성감미료 대신 배즙과 유산균 중 신맛이 적은 카스피해 유산균을 첨가해 신맛 때문에 플레인 요거트를 꺼려하는 이들에게도 권할 만큼 달착지근하다. 알로에도 잘게 썰어 넣어 씹는 맛까지 있다. 150ml 기준, 당 10g. 150ml 1천8백원, 풀무원.
7 산양유 플레인 요구르트
겨울에는 담백한 맛인데 여름에는 짠맛이 강하다. 산양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만큼 미네랄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람의 모유와 가장 비슷한 성분으로 알려진 산양유 92%에 복합유산균을 첨가해 만들었다. 산양유 특유의 비릿한 향이 거슬린다면 허브 가루나 꿀을 타 먹길 권한다. 80ml 기준, 당 5g. 450ml 4천5백원, 이담산양.
Credit
- contributing editor 김은희
- photo 이수현
- design 최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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