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탐험가 ‘토드 셸비’
지난 7년간 남의 집의 문턱을 이토록 자유롭게 넘나든 이가 또 있을까. 그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포착하는데 남다른 시선을 가진 사진가이자 파워블로거인 토드 셸비의 스페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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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퍼슨 가족이 사는 집
바워리 호텔(The Bowery Hotel), 제인 호텔(The Jane Hotel), 루드로 호텔(The Ludlow Hotel) 등 많은 호텔의 소유자인 션 맥퍼슨(Sean MacPherson)과 이벤트 회사인 게스트오브어게스트(GuestofaGuest.com)을 운영하는 레이첼 맥퍼슨(Rachelle Hrsuka MacPherson)은 패셔너블한 뉴요커 커플인 동시에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참기 힘든 순간도 웃으며 넘어가려 노력하는 평범한 엄마 아빠이기도 하다. 두 명이 아이들과 함께 사는 맨하탄의 집은 앤티크 가구와 빈티지 아이템, 다양한 의상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보면 팬케이크 하나를 만드는데도 얼마나 많은 도전이 필요한지 알게 된다. 이 영감 가득한 환경에서 대실과 맥스월은 하루하루 모험을 이어가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토드 셸비(Todd Selby)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파워블로거 셸비는 아는데’라고 생각했다면 바로 그 이가 맞다. 2008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인들의 공간을 손글씨 인터뷰와 함께 소개하면서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찾는 전대미문의 파워블로거(1세대)로 떠오른 그는 그간 3권의 책을 낼 만큼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작가, 뮤지션,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소셜라이트와 사업가까지 직업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삼성전자, 셀프리지 백화점 등의 브랜드와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그는 사진만큼이나 매력적인 영상 작업으로 눈길을 끈다.
 
“저도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이라 흐트러짐에 대한 거부감은 없고 그 흐트러짐이 패셔너블하게 보이는 순간을 촬영 하려고 합니다.” 토드 셸비의 사진이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이유는 그가 촬영한 공간의 완성도가 아니라 공간의 보는 사진가의 시선 때문이다. 토드 셸비의 사진에 담긴 ‘좋은 집’들은 홈페이지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는 인상과 그 집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최근 그가 방문한 세 곳의 집엔 하나같이 지난해 10월 탄생한 부가부 디젤(Bugaboo by Diesel) 스트롤러가 놓여 있었다. 공간이 라이프스타일을 정의한다면, 스트롤러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물건이다. 패셔너블한 부모라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 꼭 필요한 스트롤러의 스타일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이동수단을 어른의 시선과 취향의 아이템으로 포착한 토드 셸비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뉴요커 맥퍼슨 가족이다. 그들의 공간을 방문하고 함께 산책하기를 서슴지 않은 셸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짧은 시간 그와 나눈 대화를 공개한다.
 
당신은 주로 집주인의 취향이 녹아 있는 집 안을 찍는다. 스트롤러는 집밖을 달리는 도구다. 이 작업을 통해 당신의 시선이 어떻게 변했나
내가 부가부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평생 사용이 가능 하도록 만들어진 견고함 때문이다. 나는 늘 아이들과 사진 작업을 즐기는 편인데 맥퍼슨 가족과의 작업은 특히나 즐거웠다. 대실(Dashiell)과 맥스웰(Maxwell)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으니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맥퍼슨 가족이 사는 집을 넘어 주변 환경을 아우르면 촬영한 경험 또한 특별한데, 아이를 키우는 그들이 선택한 부가부 디젤 스트롤러는 그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였다. 생활 곳곳에서 제품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부가부에 대한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유럽에선 아빠들이 주로 스트롤러를 몰고 다니더라. 미국도 그런가. 미국 아빠들에게 스트롤러의 스타일은 얼마나 중요한가
미국 아빠들에게 있어서 스트롤러는 자기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과 아이의 관계를 대변 할 수 있는 스트롤러의 스타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
 
맥퍼슨 부부와의 작업은 어땠나
션 맥퍼슨은 매우 현실적인 반면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호텔리어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부인 레이첼 역시 이벤트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업가다. 굉장히 세련되고 품격 있는 듀오라는 점은 두말할 것 없고 친절하고 소탈한 모습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무척 매력적이었다. 두 명의 아이를 기르는 패셔너블한 부부의 삶 속에 부가부는 꼭 필요한 존재처럼 느껴졌다. 특히나 디젤 컬렉션은 그들의 스타일이 반영돼 있기도 했고. 왜냐하면 그들의 삶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서 자신들이 선택한 제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가부 디젤과 함께 하는 토드 셸비의 라이프스타일 탐험은 theselby.com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Credit
- EDITOR 채은미
- PHOTO COURTESY OF BUGABOO
- DESIGN 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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