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매너로 만들어진 남자, 콜린 퍼스

젠틀맨? 친절한 동네 아저씨? 정치와 인권에 관심이 많은 콜린퍼스. <킹스맨>에서 대역 없이 80%의 액션을 소화한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필 by ELLE 2015.03.19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돌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콜린퍼스의 화보와 인터뷰가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그 동안 <오만과 편견>, <싱글맨>등의 영화에서 정중하고 젠틀한 영국 신사였던 콜린퍼스가<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같은 폭력적인 코믹 북 스타일의 액션물에 등장한다는 사실이 꽤 놀랍다.하지만 ‘매튜 본’감독의 캐스팅은 오히려 이런 기대감을 배반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쾌감을 겨냥한 것 같다. ‘콜린퍼스’는 인터뷰에서“날 캐스팅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싸움을 못할 것 같은 사람을 원했기 때문일 거예요.” 라고 캐스팅 비화를 설명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만난 ‘콜린퍼스’는 지난 수개월간 베테랑 요원 역을 소화하고자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대역 없이 80%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장장 6개월 동안 싸움의 기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솔직히 약간 두려웠어요. 처음엔 온몸의 근육들이 다 삐그덕거리는 것 같았죠.” 라며 그는 지난 추억을 회고했다.

 

교육자였던 부모님 아래 영국 햄프셔에서 태어난 ‘콜린퍼스’는 사실 정치와 인권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는 배우라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그는 망명 신청자나 난민의 권리와 환경 문제에 관한 운동에 참여했는데 <가디언>지의 난민 기사를 읽은 직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울 방법을 물어봤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지금의 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든 ‘또 다른 성공’을 거뒀든 간에 확실한 건, ‘콜린퍼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 뚝 떨어진 것처럼 유명세를 얻는 배우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배우, ‘콜린퍼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Credit

  • editor 민용준
  • photographer ROBERT HARPER
  • stylist MICHELLE DUGUID
  • DESIGN 오주희
  • writer SOPHIE HEA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