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우리는 즐거움
녹차, 홍차, 우롱차……. 차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그 종류에 따라 우리는 방법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뿐이랴. 찻잎으로 우린 차는 티백으로 우린 차와 또 다른 맛과 향을 선사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적인 티 브랜드가 제안하는 차 맛있게 우리는 법.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마리아주 프레르, 마르코 폴로
홍차 찻잎 3g, 물 300mL, 물 온도 95℃, 우리는 시간 4분
The French art of tea. 마리아주 프레르를 칭하는 말이다. 프랑스의 첫 번째 차 브랜드인 마리아주 프레르는 향으로 유명하다. 마리아주 프레르의 대표주자이자 전설적인 향을 가진 마르코 폴로는 홍차에 티벳의 꽃과 베리 계열의 달콤한 과일 향을 첨가하여 만들었다. 이 블렌딩 비율은 마리아주 프레르의 일급비밀이라고. 뜨겁게 마셔도, 차갑게 마셔도, 심지어 밀크티로 마셔도 맛있다. 다만, 향이 약해지면 그 감동이 줄어드니 향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밀폐보관 할 것.
 
 
 
 
 

 
쿠스미 티, 비비 디톡스
녹차 찻잎 2.5g, 물 250mL, 물 온도 90℃, 우리는 시간 3분
마리아주 프레르가 클래식하다면, 쿠스미는 트렌디하다. 쿠스미의 디톡스 라인은 여러 종류의 티를 섞어 조합한 것으로, 찻잎의 맛보단 전체의 조화를 강조했다. 그 중 비비 디톡스는 녹차, 마테, 루이보스, 구아라나, 민들레에 자몽 향을 섞어 만들었다. 녹차 베이스임에도 떫은 맛이 전혀 없으며, 디톡스에 걸 맞는 상큼함을 선사한다. 찻잎을 우리면 투명하고 맑은 노란빛이 퍼져 몸뿐 아니라 눈까지 정화되는 기분이다. 디톡스 효과를 배가시키고 싶다면 두툼이 썬 레몬 조각을 띄워 보자. 디톡스는 둘째치고, 그 싱그러움에 깜짝 놀랄 것이다.
 
 
 
 
 

 
TWG, 티베탄 시크릿 티
홍차 찻잎 3g, 물 300mL, 물 온도 95℃, 우리는 시간 3분
티벳 사람의 비밀이라니, 이름부터 몽환적이다. 178년의 역사를 지닌 싱가포르 홍차 브랜드 TWG는 어느 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기로 유명하지만, 그 중 티베탄 시크릿 티가 유난히 인기있다. 홍차를 베이스로 레몬그라스와 레몬필, 파인애플 파파야를 섞어 만들었다. 그 때문일까, 홍차임에도 상큼하고 달달해서 마치 다즐링을 마시는 듯하다. 진하게 우리는 것보단 맑게 우리는 것이 상쾌하니 맛있다.
 
 
 
 
 

 
오설록, 삼다연
우롱차 찻잎 3g, 물 300mL, 물 온도 90℃, 우리는 시간 2분
1960년대부터 우리의 차 문화를 지켜 온 오설록은, 차의 강국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차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차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삼다연이다. 삼다연은 녹차를 발효시킨 우롱차로, 삼나무 통에서 오랜 시간 발효시켜 삼나무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있다. 삼나무의 영향인지, 삼다연을 한 잔 마시면 깊은 숲에서 명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Credit
- ASSISTANT EDITOR 이지현 PHOTO COURTESY OF GETTY IMAGES/멀티 비츠
- MARIAGE FRERES
- KUSMITEA
- TWG KOREA
- AMORE PACIFIC DESIGN 오주희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