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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 있는 가게들이 숨어 있는 '연남동 북쪽'

연희동의 남쪽 그리고 흔히 홍대라 일컫는 서교동과 동교동의 북쪽. 이미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뜨거운 핫 플레이스, 연남동 일대를 동서남북으로 나눠 걸어봤다.

프로필 by ELLE 2014.08.20

 

 

 

 

코요테 살롱
화덕이 있다. 피자도 화덕에서 굽고, 난도 굽는다. 화덕에 구우니 맛이 없을 리가. 보는 것만으로 특별한 타원형의 바비큐 피자와 신선한 청포도 샐러드와 쫄깃한 난에 보기 드문 바이엔슈테판 생맥주와 인디가 에일 생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가게는 흔치 않다. 
TEL 070-8237-9467

 

 

 

 

 

 

썸띵 아웃
캠핑을 즐기던 두 남자가 결국 아웃도어 용품 쇼룸이자 카페인 썸띵 아웃을 열었다. 자체 제작한 캠핑 용품부터 직접 선별한 캠핑 의류와 제품들을 판매한다. 핸드 드립 커피와 소시지, 스팸, 토스트 등의 음식으로 채워진 메뉴판도 캠핑에 대한 고집을 엿볼 수 있다.

TEL 070-4121-2013

 

 

 

 

 


연남회관
전현직 비보이들이 구워주는 스테이크와 따라주는 생맥주를 먹고 마실 수 있는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그래서 연남회관이란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생라면부터 특별한 연남회관에선 보기 드문 칭타오 생맥주를 비롯해 무려 네 종류의 수입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TEL 010-9698-2215

 

 

 

 

 


야끼도리 하루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들 때문에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소문난 꼬치구이집. 닭꼬치를 비롯해서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팽이와 함께 구워져 나오는 삼겹살 꼬치 등 냄새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꼬치 안주에 사케 혹은 맥주를 곁들이면, 그냥 끝.

TEL 325-5050

 

 

 

 

 


베지홀릭
우유와 버터, 계란 대신 식물성 식재료만 이용해서 빵을 만든다. 저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나 채식주의자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빵집이다. 동네 주민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숨은 건강 빵집이기도.
TEL 070-4114-0458

 

 

 

 

 

 

커피감각
아늑함이 느껴지면서도 특별한 취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를 운영한 지 12년이 됐다는 주인 말에 신뢰가 간다. 팬케이크와 토스트, 타르트 등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커피 맛은 말할 필요도 없고.

TEL 334-3353

 

 

 

 

Credit

  • editor 민용준
  • illustrator 박진주
  • photo 김정아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