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양말, 신어보겠어?

올 여름, 곤란한 양말 신기에 도전하라

프로필 by ELLE 2014.07.24

 

샌들, 슬리퍼를 신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신는 일상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양말. 이번 시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이 양말을 샌들이나 힐에 과감하게 양말을 신는, 모험심이 꽤나 필요한 스타일링이 등장했다는 것. 요즘 스트리트에서 종종 목격되는 버킨스탁 샌들에 양말 신기, 혹은 독서실 패션을 방불케하는 스포츠 슬리퍼에 양말 신기보다 업그레이드한 고단수의 믹스매치를 제시하는 런웨이의 양말 활용법에 주목해보자. 무릎 길이의 축구 양말을 쇼 전체에 등장시킨 프라다는 아티스틱한 모티프에 스포티 무드를 불어넣어 볼거리 풍성한 쇼를 선보였다. 하지만 레그 워머처럼 발 부분이 없는 프라다의 일명 튜브 삭스(Tube Socks)’는 일상 생활에서 소화할 수 있을지 대략 난감해지는 아이템. 80년대 록앤롤 룩에 반짝이는 양말과 뾰족한 미드힐을 신고 등장한 에디 슬리먼생 로랑 컬렉션 역시 다른 세상의 양말 이야기와도 같았다.

 

 

 

 

 

 

실제로 유용한 스타일링을 참고하고 싶다면 샤넬아시시(Ashish)를 눈여겨 보자. 샤넬에선 사실 양말이 신발과 붙어 있는 삭스 슈즈를 선보였는데,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베이식한 펌프스에 클래식한 블랙 혹은 화이트 양말을 살짝 주름 잡아 신으면 섬머 드레스 룩을 좀더 클래식하게 소화 해볼 수 있을 것. 아시시 컬렉션처럼 양말에 슬립온을 신어주되, 엠블리시먼트이나 프린트가 가미된 것을 믹스매치 해보는 것도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좀 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N21이나 소니아 리키엘, 시몬 로샤처럼 스타킹 같은 시스루 양말을 선택해보자. 이때 주얼 혹은 비즈 장식이 곁들어진 것이면 더욱 추천. 살결이 비치는 양말은 남자들의 양말 페티시를 자극하기까지 한다!

 

 

 

Credit

  • editor 백지연
  • photo IMaxtree.com
  • design 하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