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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에게 '꽃'같은 그녀

잘생긴 얼굴에 장난스러운 성격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 정경호.

프로필 by ELLE 2013.12.12

 

다크 그레이 체크 수트와 화이트 셔츠, 스트라이프 패턴의 넥타이는 모두 TNGT.

 

 

 

 

캐주얼과 포멀 룩에 모두 어울리는 헤링본 코트, 블랙 니트 톱, 슬림한 핏의 모직 팬츠는 모두 TNGT.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돌아온 일터, 돌아온 일상 군대에 있는 동안 너무 연기가 하고 싶었다. 다행히 전역하자마자 <무정도시>와 <롤러코스터>라는 두 작품을 만나 어느 정도 갈증이 해소됐다. 좋아하는 여행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나름 알찬 휴식도 가졌던 한 해였다.  
활력을 주는 것들 아침마다 한강에서 1시간 남짓 조깅한다. 운동이라기보단 습관에 가까운데, 그렇게 땀 흘리고 난 후 음식을 먹을 때 정말 ‘꿀맛’ 같다. 그 행복으로 매일 하루를 시작한다. 스트레스 쌓일 때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게 떠들면서 푸는 수밖에. 등산을 좋아해서 전국 곳곳의 산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2014년의 나 항상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몇몇 지인들이 있다. 올해도 그들과 함께 2014년을 시작할 것 같다. 새해에는 더 많은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고 싶다. 사진 찍거나 글쓰는 등 좋아하는 것들이 많긴 한데 아직 보여줄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연기로 말하는 배우가 되는 게 우선이다. ‘군대 예능’에 어울릴 것 같다고? 전역한 지 얼마 안 돼서 사양하겠다(웃음).
따뜻한 마음 ‘따사모’ 회원인 배우 김유미 선배의 권유로 ‘쉐어 해피니스’에 참여했다. 내일도 개인적으로 인연이 닿은 자선재단의 행사에 참석한다. 이런 일에 작게나마 내 힘이 쓰일 수 있다는 게 고맙다.
내게 꽃 같은 사람 꽃을 들고 촬영하며 생각해 보니 여동생에게 한 번도 꽃 선물을 한 적 없는 것 같다.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에게 예쁜 꽃을 사주고 싶다.

 

 

 

 

Credit

  • EDITOR 김아름
  • PHOTO 김도원
  • DESIGN 오주희